[블록체인투데이 김재민 기자] 국내에서 4년동안 카드를 통해 가상자산 결제에 3200억원이 넘는 금액이 사용된 것으로 밝혀졌다.
국내 카드사들이 지난 2018년부로 카드로 가상자산 결제하는 것을 차단했음에도 4년동안 해외 암호화폐거래소에서 3200억원이 넘는 결제가 이뤄졌다고 20일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20일 국회 정무위원회 윤주경 국민의힘 의원이 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8년부터 올해 8월까지 국내 카드를 통해 해외 암호화폐 거래소에서 결제에 사용된 횟수는 30만972건, 결제 승인금액은 3246억원에 달했다. 또한 카드 결제를 시도했으나 차단된 건수는 96만7606건, 차단된 금액은 542억원에 달한 것으로 드러났다.
국내 암호화폐 결제에 카드 사용 차단 조치에도 결제가 가능했던 이유는 해외 일부 암호화폐 거래소에서 국내 카드 결제가 사용 가능했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이런 상황이 방치된다면 '김치 프리미엄'을 노린 투자자들의 '영끌' 구매를 조장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고 매체는 전했다.
윤주경 의원은 "카드 결제가 외화 유출이나 자금세탁 통로로 악용될 수 있는 만큼 국제 공조 강화 등 실효성 있는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kjm@blockchain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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