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투데이 편집팀] 미국 중앙은행 연방준비제도(연준)에서 규제감독을 맡고 있는 마이클 바 부의장이 암호화폐가 전통적 화폐를 대체할 것 같지 않다고 밝혔다. 은행들이 금융 자산군에 대한 실험을 할 때 신중하게 진행해야 한다고 충고했다.
뉴스1에 따르면 바 연준 감독부의장은 12일(현지시간) 워싱턴DC에서 진행된 핀테크위크 행사에서 준비한 사전 연설문을 통해 이 같이 밝혔다.
바 부의장은 "암호자산이 굉장히 변동성이 큰 것으로 입증됐기 때문에 돈을 대체할 것 같지 않다"며 "거래에 대한 지불 수단으로 실행될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이러한 신기술에 대한 실험을 하고자 은행들은 세심히 관리되고 제한적인 방식으로 진행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뱅크오브뉴욕멜론은 지난 11일 미국에서 디지털 자산플랫폼을 출시했는데 선택된 일부 고객들이 비트코인, 이더를 보유하고 거래할 수 있도록 허용했다.
바 부의장은 은행들이 암호화폐 시장에 뛰어 들어 관여하는 "새로운 위험(novel risks)"에 대해 우려했다.
또 그는 전통적 화폐와 연동되는 스테이블코인이라는 암호화폐도 결국 금융안정성에 위험을 가할 수 있다며 스테이블코인이 광범위하게 도입되기 전에 규제당국이 일종의 보호장치를 마련해야만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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