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투데이 한지혜 기자] 저스틴 선(Justin Sun)이 후오비 거래소(Huobi exchange)를 인수했다는 소문이 나오면서 후오비 토큰 가격이 급등했다.
10일(현지 시각) 유투데이에 따르면 이러한 소문이 업계에 퍼진지 몇 시간도 채 되지 않아 후오비 거래소의 자체 토큰 가격이 한때 21% 이상 급등했다.
그러나 알려진 바에 따르면 선은 후오비 거래소의 자문 위원회로 합류했으며 5명의 고문 중 한 명으로 활동할 예정이다. 선이 후오비 거래소를 인수했다는 소문이 퍼진 이유는 후오비를 인수한 홍콩자산운용사 어바웃 캐피털 매니지먼트 M&A 펀드의 핵심 투자자로 저스틴 선이 활동하고 있기 때문이다.
저스틴 선이 후오비 거래소 인수에 관여했는지에 대한 부분은 아직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은 상태이다.
보도에 따르면 이날 저스틴 선이 자신의 공식 트위터 프로필에 후오비 거래소의 주소를 올리면서 후오비와 선의 연관성이 대두됐다. 이후 저스틴 선이 샘 뱅크먼 프리드(Sam Bankman-Fried)의 도움으로 거래소를 인수했다는 첫 번째 보도가 나왔다. 이후 선이 후오비 전직원들에게 연설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이에 후오비 토큰(HT)의 가격이 급등했다. 11일 오후 3시 20분(한국 시간) 기준 HT는 암호화폐 분석 사이트 코인마켓캡에서 24시간 전보다 17.2% 상승한 5.24달러를 기록 중이다. 이는 지난 7일 동안 29.78% 상승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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