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투데이 한지혜 기자] 영국 금융행위감독청(FCA)은 핀테크 유니콘 레볼루트(Revolute)를 암호화폐 활동 등록 목록에 추가했다.
27일(현지 시각) 더블록은 이같은 소식을 전하며 이에 따라 영국에서 암호자산 활동을 수행할 수 있는 회사 목록이 38개로 늘었다고 보도했다.
2020년 1월부터 영국에서 특정 암호자산 활동을 수행하는 회사는 FCA에 등록해야 한다. 이미 그러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일부 회사는 2022년 3월에 만료될 예정인 FCA의 임시 등록 제도에 따라 활동을 계속할 수 있었다.
승인 신청이 밀려들자 FCA는 이후 마감일을 연장했다. 레볼루트는 어제까지 등록을 마지막으로 기다리던 회사였다. 이미 60번 이상 신청이 거부되거나 공식 등록에서 철회된 바 있다.
보도에 따르면 이번 발표는 전 세계의 더 많은 고객에게 암호화폐 서비스를 출시하기 위해 노력해 온 레볼루트가 받은 여러 규제 당국의 승인 중 하나다. 8월에 싱가포르 사용자에게 암호화폐 서비스를 출시하도록 승인받았고, 그 몇 주 후에 유럽 경제 지역(EEA) 내에서 동일한 사업을 수행할 수 있는 권한을 얻었다.
2015년 영국에서 출시된 레볼루트는 현재 전 세계의 약 2천만 명 이상의 고객이 한 달에 2억 5000만 건의 거래를 하고 있다고 한다.
레볼루트의 암호화폐 거래는 폐쇄 시스템을 유지하고 있다. 대부분의 토큰은 앱 외부로 이전할 수 없으며 다른 지갑의 암호화폐는 추가할 수 없다. 회사는 이에 대해 향후 해결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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