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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지코인 가격 한때 10% 상승한 이유는?… 부테린 '밈코인' 언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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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지코인 가격 한때 10% 상승한 이유는?… 부테린 '밈코인' 언급
  • 한지혜 기자
  • 승인 2022.09.26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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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투데이 한지혜 기자] 도지코인(Dogecoin)이 25일(현지 시각) 한때 강한 상승세를 보였다. 코인게코(CoinGecko)에 따르면 가장 큰 밈코인(memecoin)인 도지코인은 24시간 동안 10% 상승하여 0.068달러에 거래됐다. 

이날 크립토뉴스 보도에 따르면 도지코인은 상당한 구매 압력을 받고 있는 것으로 보이며, 지표는 상승 가능성이 증가했음을 보여준다. 보도시점 기준 지난 24시간 동안 가격이 상승세였으며 도지코인 커뮤니티가 이 흐름을 유지할 수 있다면 앞으로 몇 주 또는 몇 달 안에 눈에 띄는 이익이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고 매체는 전했다. 

도지코인의 24시간 강세 상승은 이더리움(Ethereum)의 공동 설립자인 비탈릭 부테린(Vitalik Buterin)이 밈코인에 대해 언급한 이후 일어났다. 부테린은 메인넷 회의에 화상으로 참석해 밈코인 네트워크가 지분 증명(Proof-of-stake) 블록체인으로 이동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부테린은 또 “지캐시(Zcash)가 이동하고 도지코인이 곧 지분 증명으로 진화할 것을 희망한다”고도 밝혔다. 

이더리움 ‘머지(Merge)’는 블록체인 부문에서 가장 성공적인 이벤트로 여겨지고 있다. 밈코인 커뮤니티는 이제 이러한 전환이 더 많은 이익을 촉발할 수 있기를 희망하고 있고, 이것이 도지코인 구매 모멘텀의 이유다. 

지난 24시간 동안 도지코인의 거래량이 높았던 것도 강세 움직임의 이유로 설명할 수 있다. 도지코인의 24시간 거래량은 현재 9억 6,000만 달러이며 시가총액은 87억 달러로 이 조사 결과로는 10번째로 큰 암호화폐다.

도지코인은 올해 가파른 하락세를 보였다. 지난해 5월 사상 최고치보다 90%나 떨어진 것이다. 2021년 도지코인은 일론 머스크(Elon Musk)의 트윗에 강력하게 반응했지만 아직 강세 모멘텀이 형성되지 않아 흐름이 이어지지 않았다. 

상대 강도 지수(RSI)는 도지코인의 강력한 강세 모멘텀을 보여준다. 위에서 볼 수 있듯 도지코인의 RSI는 현재 53으로 구매자들이 지속적인 가격 상승을 활용하기 위해 토큰을 적극적으로 구매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강세 신호를 보여주는 다른 지표는 이동 평균 수렴 디버전스(MACD)다. MACD 선은 현재 시그널 라인에 있으며 이전 움직임은 약세가 통제력을 잃어가고 있음을 보여준다. 도지가 0.06달러 이상의 지원 수준을 유지하면 강세 모멘텀이 유지될 수 있다.

반면 하락세가 이어질 가능성도 있다. 도지코인의 현재 강세 상승은 지속되는 징후를 보이지 않으며 0.068달러의 저항 수준이 지속적인 상승을 방해하는 요소 중 하나다. 따라서 0.059달러로 돌아갈 가능성이 높다. 

한편 도지코인은 26일 오후 2시 40분(한국 시간) 기준 암호화폐 분석 사이트 코인마켓캡에서 0.06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이는 지난 7일간 6.6% 상승한 것이다.

hjh@blockchain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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