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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더리움 ‘대칭 삼각수렴’ 패턴, 2000달러 아래 추락 가능성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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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더리움 ‘대칭 삼각수렴’ 패턴, 2000달러 아래 추락 가능성 있다"
  • 박요한 기자
  • 승인 2022.03.08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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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 암호화폐 분석가 '울프(Wolf)'

[블록체인투데이 박요한 기자] 울프(Wolf)라는 가명으로 유명한 암호화폐 분석전문가가 이더리움(ETH) 가격이 2000달러 아래로 하락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코인텔레그래프 보도에 따르면 울프는 7일(미국시각) 이더리움 가격이 2500달러대에서 상승 추세선을 시험한 후 하루 만에 3% 이상 반등, 약 2650달러에 도달하면서 곧 하락세가 예측된다는 분석을 내놨다. 또한 울프의 이와 같은 분석은 가격이 수렴하는 두 추세선 사이에서 변동할 때 형성되는, 고전적인 주가 패턴인 ‘대칭삼각형(symmetrical triangle)’을 핵심으로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완벽한 시나리오에서 가격은 삼각형 범위를 이전 추세방향으로 벗어나며 이 대칭삼각형은 ‘연속 패턴’이라고 불린다. 

울프에 따르면 올해 초부터 이더는 대칭삼각형 패턴 안에서 움직이고 있는데, 2021년 11월 최고가였던 4850달러대에서 50% 이상 하락한 현 가격대는 ‘연속패턴’ 규칙에 따라 삼각형의 모양이 약세장으로 기울어진 것처럼 보인다. 즉, 이더의 가격대가 패턴을 이탈하면 삼각형의 상한과 하한 추세선 사이의 최대 거리만큼 가격이 떨어질 수 있다는 것이다. 이 경우, 이더는 거래량이 동반되면 2000달러 미만으로 떨어질 가능성이 있다. 

이에 대해 울프는 “매수세력은 장기 대각선(long time diagonal)을 방어하려고 할 것이고 매도세력은 가격을 1800달러에서 1900달러로 내리려고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코인텔레그래프는 울프의 이와 같은 약세 전망은 최근 이더리움 고래들의 이더리움 매집이 증가하는 가운데 나왔다고 설명했다. 

블록체인 분석업체인 샌티멘트(Santiment)의 데이터에 따르면 100만에서 1000만 이더를 보유한 이더리움 주소들은 지난 6개월 간 이더리움 총공급의 2.2%를 매집했다. 

글래스노드(Glassnode)는 최근 데이터를 통해 최근 이더리움 가격 조정기간 동안 최소 0.1ETH 이상을 보유한 이더리움 주소의 수가 7일 기준 697만2000개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전했다. 또한 최소금액인 0.01ETH 이상인 주소도 2180만개로 최고기록을 보였다. 그러나 최소 1 ETH 이상을 보유한 주소의 수는 지난 달 10일 142만개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지만 이후 141만개로, 1만개 감소했다.

info@blockchain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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