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투데이 장명관 기자] 대표적 암호화폐(가상화폐)인 비트코인이 주춤하고 있는 가운데 밈코인(유행성 테마코인)인 ‘시바 이누’ 코인은 사상최고치를 경신했다.
비트코인은 25일 오전 9시 25분(한국시간 기준) 글로벌 코인시황 중계사이트인 코인마켓캡에서 24시간 전보다 0.73% 하락한 6만0904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이날 비트코인은 최고 6만1505달러, 최저 5만9643달러 사이에서 움직이고 있다.
비트코인은 지난 21일 사상 첫 비트코인 상장지수펀드(EFT)가 출범하자 사상최고치(6만7000 달러)를 경신하는 등 랠리했으나 지난 주말 차익실현 매물이 나오면서 8% 정도 급락해 한 때 6만 달러를 하회했었다.
그러나 전일(24일) 저가 매수가 유입됨에 따라 6만1000달러 선을 회복했다. 오늘은 특별한 재료 없이 강보합세를 보이며 6만1000달러 선을 그대로 유지하고 있다.
이에 비해 대표적 밈 코인인 시바 이누 코인은 사상최고치를 경신했다.
시바 이누 코인은 같은 시각 코인마켓캡에서 24시간 전보다 11.61% 급등한 0.00003791달러에 거래됐다. 수 시간 전 시바 이누 코인은 0.00004432달러까지 올라가 사상최고치를 경신했다.
이 코인은 지난해 출시된 코인이다. 이 코인이 갑자기 각광을 받게 된 계기는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지난 10월 7일 “플로키가 도착했다”며 시바 이누 견의 사진을 자신의 트위터에 올린 이후다.
시바 이누 코인은 익명의 암호화폐 전문가가 만든 코인이며, 홈페이지에서 탈중앙화된 밈 토큰을 지향한다고 언급하고 있다. 이 코인이 급등한 것은 암호화폐 시장에 ‘묻지마 투자’가 몰리고 있기 때문이라고 암호화폐 전문매체인 코인데스크는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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