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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호화폐·블록체인 투자, 지난해보다 '2배'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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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호화폐·블록체인 투자, 지난해보다 '2배' 증가
  • 한지혜 기자
  • 승인 2021.08.13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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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PMG 보고서

[블록체인투데이 한지혜 기자] 빅4 회계법인 KPMG의 새로운 보고서에 따르면,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암호화폐와 블록체인에 대한 투자가 지속해서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2일(현지 시각) 코인텔레그래프 보도에 따르면 '핀테크 H1 2021의 펄스'라는 제목의 이 연구는 상반기에 각기 다른 금융 기술 분야에서의 글로벌 투자 활동을 다루고 있다. 지난 1월과 6월 사이에 이루어진 980억 달러 규모의 2,456건의 투자 거래에 대해 자세히 기술하고 있다. 보고서에 따르면 2021년 핀테크 동향 중 하나는 암호화폐 및 블록체인의 폭발적인 투자 증가이다.

2021년 상반기에는 벤처캐피털, 사모펀드, 블록체인과 가상화폐 부문의 인수합병 등 548건의 투자 활동이 있었다. 상반기 총 투자 가치는 87억 달러로, 2020년 580건의 총 투자 가치 43억 달러의 두 배에 달한다.

블록파이(BlockFi), 팍소스(Paxos), 블록체인 닷컴(Blockchain.com), 비트소(Bitso) 등 펀딩 라운드에서 1억 달러 이상을 모금한 기업들이 투자 구모 성장을 주도했다.

KPMG 글로벌 핀테크 공동 리더인 안톤 루든클라우(Anton Ruddenklau)는 "암호화폐와 블록체인이 전 세계적으로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며 "지금 중국에서 실행 중인 eCNY 프로젝트와 페이스북의 디엠(Diem), 그리고 다양한 거래 플랫폼이 자금을 조달하는 것은 말할 것도 없고 여러 가지 생태계 이니셔티브 사이에서 너무나 많은 일이 벌어지고 있다. 디지털 통화와 가상 자산은 큰 화제이다. 올해 남은 기간 적어도 암호화폐는 투자자들에게 매우 인기 있는 티켓이 되리라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이 연구는 투자 성장의 핵심 동인으로 투자자 인식 증가를 지적한다. 투자자들은 이제 암호화폐 자산뿐만 아니라 보관 및 경영 관리, 서비스 제공업체의 경쟁력 및 성숙도에 이르기까지 암호 화폐의 운영 및 절차 측면에 대해 더 잘 이해하고 있다.

KPMG는 보고서는 암호화폐 공간이 계속 성숙해 가는 한편, 암호화폐와 블록체인 기술의 차별성은 더욱 강화되리라 예측했다. 또한 상반기 주요 관심사인 대체 불가능한 토큰(NFT)은 NFT 중심의 거래 플랫폼 형태로 암호화폐 거래소의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했다.

hjh@blockchain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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