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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인트메리 법학 교수, 美상원 청문회서 "암호화폐 채굴 규제"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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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인트메리 법학 교수, 美상원 청문회서 "암호화폐 채굴 규제" 촉구
  • 김소연 기자
  • 승인 2021.07.29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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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투데이 김소연 기자] 세인트 메리 법학 대학(St. Mary's University School of Law) 교수가 블록체인에서 거래 주문에 대한 채굴자의 역할과 관련하여 채굴자의 활동에 대해 더 면밀한 조사를 요청했다.

코인텔레그래프 보도에 따르면 지난 27일(현지 시각) 미국 상원 은행, 주택 및 도시 문제 위원회(Committee for Banking, Housing and Urban Affairs)가 진행한 암호화폐 청문회에는 암호화폐 채굴자들에 대한 규제를 강화해야 한다는 요구가 포함되어 있었다.

안젤라 왈치(Angela Walch) 교수는 위원회 연설에서 "채굴자들이 블록체인 네트워크의 운영 방식에 의미 있는 힘을 가지고 있다"고 주장했다. 안젤라 왈치에 따르면 채굴자들은 Law 360에서 보고한 바와 같이 암호화폐의 주요 이슈가 될 수 있는 트랜잭션 순서 지정 역할을 악용할 수 있다.

안젤라 왈치 교수는 "채굴자들이 특정 방식으로 거래를 주문해서 더 많은 이익을 얻는 채굴자의 추출 가능 가치 패러다임을 뇌물과 비슷하다"고 비유하면서 수십억 달러의 암호화폐 생태계에서 채굴자들의 중재자로의 역할을 고려할 때 채굴자들의 활동에 대해 더 많은 조사를 요구했다.

코인 센터(Coin Center)의 전무이사 제리 브리토(Jerry Brito)는 안젤라 왈치의 암호화폐 채굴자의 역할을 인터넷 서비스 제공자의 역할에 비유하는 대신 중개자로서의 특성에 반대했다. 제리 브리토는 "송금법과 같은 부담스러운 규제 없이 채굴자들을 ISP처럼 취급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제리 브리토는 뉴욕과 같이 미국의 엄격한 비트 라이선스에 암호화폐 채굴자가 포함되지 않은 곳을 강조했다. 왜냐하면, 암호화폐 채굴자들은 금융 중개인으로 취급되지 않기 때문이다.

안젤라 왈치만이 암호화폐 채굴자들을 좋지 않은 시선으로 보는 사람은 아니다. 엘리자베스 워런(Elizabeth Warren) 상원의원은 소프트웨어 개발자와 암호화폐 채굴자들을 설명하기 위해 ‘그림자’와 ‘얼굴 없는’과 같은 용어를 사용했다.

미국이 중국에서 암호화폐 채굴 단속으로 채굴자들이 이주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미국의 암호 화폐 채굴 지역은 더 심각한 조사를 받아야 할 수도 있다.

미국 암호화폐 채굴자들에 대한 규제 논의의 대부분은 환경 문제에 관한 것이며, 일부 북미 채굴 회사들은 환경적으로 지속 가능한 운영에 대한 의지를 표명했다.

info@blockchain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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