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6 16:02 (금)

비트코인 시장 지배력 50% 아래로… 업계 "알트코인 붐 시기 접어들고 있다"
상태바
비트코인 시장 지배력 50% 아래로… 업계 "알트코인 붐 시기 접어들고 있다"
  • 김소연 기자
  • 승인 2021.04.26 15:0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블록체인투데이 김소연 기자] 비트코인(BTC)의 시장 지배력이 2018년 1월 이후 처음으로 지난 주 50% 미만으로 떨어졌으며, 이는 알트코인의 투기적 배팅이 증가했다는 강력한 신호라고 코인텔레그래프가 보도했다.

코인마켓캡(CoinMarketCap)에 따르면, 암호화폐 시장 내 BTC의 시가 총액으로 측정한 비트코인의 지배지수는 지난 22일(현지 시각) 49.35%로 떨어졌다. 2021년 초에 BTC 지배지수는 70.68%였다.

한편 이더리움(ETH)은 이날 최고조에 달해 전체 시장의 약 15%를 차지했다. ETH의 지배력은 2021년 시작 이후 거의 4%포인트 상승한 것이다.

ETH는 지난 7일 동안 BTC를 능가했으며, 9.5%의 인상적인 수익을 올렸다. 시가 총액 2위의 암호화폐이며, 이전의 역대 최대치에 비해 10% 정도 낮은 수준인 반면, 비트코인은 20% 이상 교정되었다.

바이낸스코인(BNB) 역시 1월 1일의 0.71%에서 4월 25일의 4.17%로 올해 전체 시장 점유율이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 BNB는 바이낸스 플랫폼의 채택 증가, 1분기에 6억 달러 상당의 토큰 사용 증가 등 몇 가지 근본적인 요인들이 깔려있다.

한편, 상위 10개 시장 밖에 있는 암호화폐들은 1월 1일 이후 전체 시장 점유율이 11% 미만에서 18% 이상으로 팽창하였다.

코인쉐어스(CoinShares)의 암호화폐 투자 매니저 멜텀 데미러스(Meltem Demirors)는 시장 변동에 대해 "위험 범위를 더 많이 찾아 수익을 좇는 사람들이 많다”고 말했다.

또한 데미러스는 94개의 암호화폐들이 현재 10억 달러 이상의 시가총액을 가지고 있음을 관찰했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현재 그 수는 87개로 떨어졌다. 그 외 7개 프로젝트들의 가치는 9억 달러 이상이다.

애널리스트들은 알트코인이 달러와 비트코인을 상대로 많이 팔리는 시기, 소위 알트시즌의 속도와 시기에 대해 각자의 의견들을 내놓고 있다. 자비스 랩스(Jarvis Labs)의 공동 설립자이자 애널리스트인 벤 릴리(Ben Lilly)는 지난 주 코인텔레그래프와의 인터뷰에서, 현재 위험도 조정의 관점에서 BTC에서 알트코인으로 재할당하기에 최적의 시기는 아니라고 본다는 의견을 피력했다.

한편, 데센트레이더 트레이딩 스위트(Decentrader trading suite)의 공동 설립자인 필브필브(FilbFilb)의 분석에 따르면, 업계는 현재 알트코인 붐의 시기로 접어들고 있다. 알트코인의 현재 시가 총액은 9370억 달러이다.

info@blockchaintoday.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