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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스, 네바다 사막에 '암호화폐 도시' 구축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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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스, 네바다 사막에 '암호화폐 도시' 구축 계획
  • 김소연 기자
  • 승인 2021.02.16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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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BlockchainsLLC 트위터)

[블록체인투데이 김소연 기자] 블록체인 인큐베이터 및 투자기업 블록체인스 LLC(Blockchains LLC)가 네바다 사막에 스마트 도시 구축을 계획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제프리 번스(Jeffrey Berns) CEO는 "네바다 주가 이러한 계획을 승인했으며, 블록체인스가 보유한 스토리(Storey) 카운티 67,000 에이커 부지에 스마트 도시를 구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계획이 실현될 경우, 블록체인 기업으로서 '혁신지대'에 활동이 가능하게 된다. 디지털 화폐를 통한 상품, 서비스 결제와 블록체인 기록을 관리하는 것은 물론 세금을 부과하고 법정을 만드는 것도 가능하게 된 것이다.

번스 CEO는 정부가 현재 계획 중인 방식은 블록체인, 암호화폐 그리고 다른 혁신 기술이 기반이 되는 커뮤니티를 만드는 데 이상적이지 않다고 주장했다. 그는 "암호화폐 도시가 맨손에서 시작할 수 있는 장소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블록체인스는 2018년 1월, 1억 7,000만 달러를 투입하여 부지를 구입했다. 당시 번스 CEO는 "암호화폐 도시에 블록체인스 캠퍼스, 콘텐트 제작 스튜디오, e-스포츠 아레나, 주거 시설이 들어설 것"이라며 "75년 내 암호화폐 도시에 15,000채 주택을 건설하고 싶다"고 했다. 그러나 기업이 보유한 부지에 주택을 짓는 것은 어렵다는 평가가 나온다. 업계는 최대 35,000채를 건설하는 것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현재 부지 규모는 50,000 에이커가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네바다 주가 혁신지대를 받아들일 경우, 3인이 잠재적으로 민간기술 기업의 부동산을 '지배'하는 것이 가능하게 된다.

이러한 입법은 잠재적으로 테슬라의 기가팩토리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 기가팩토리도 스토리 카운티에 입주해 있으며, 테슬라의 CEO인 일론 머스크는 비트코인, 도지코인과 같은 암호화폐를 지지하는 것으로 잘 알려진 인물이다. 아마존 또한 네바다 주에 물류포장 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번스 CEO는 이듬해 착공을 희망한다고 밝혔다.

info@blockchain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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