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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호화폐 투자가들이 하는 흔한 실수 3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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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호화폐 투자가들이 하는 흔한 실수 3가지
  • 블록체인투데이
  • 승인 2019.01.21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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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호화폐는 기존 화폐와는 다른 주의가 필요하다
암호화폐는 위조지폐가 없지만 기존 화폐와는 다른 주의가 필요하다. 사진출처: 크립토코인스 뉴스

[블록체인투데이 안혜정 기자] 돈은 기록된 것 보다 역사가 더 오래됐다. 돈이 존재하는 동안 위조지폐 및 가짜 돈도 항상 존재해 왔다. 화폐 발행자들은 위조지폐를 방지하기 위해 부단히 노력을 해왔다. 오늘날 투명무늬나 일련 번호 혹은 은빛 선이나 심지어 홀로그램 줄 등으로 특별하게 염색한 후 인쇄되는 종이 지폐를 보아도 이를 알 수 있다. 하지만 알고리즘 보안 및 합의 메커니즘의 가치로 인해 암호화폐는 위조지폐가 없다.

하지만 암호화폐 보유자들은 암호화폐가 사기가 없는 보안적인 성격을 가졌다고 해서 손실 또한 없을 것이라고 착각을 한다. 암호화폐는 투자 및 경제 참여의 새로운 방편을 도모한다. 하지만 암호화폐 유저들은 기존 화폐에는 기울이지 않아도 되는 주의 및 노력 등이 필요하다.

암호화폐 포트폴리오 다수는 코인체크, 비트파이넥스, 혹은 폴로닉스 등과 같은 암호화폐 거래소에 존재한다. 이 거래소들은 사용의 편리성을 도모하지만 내부적으로는 유저들이 바라는 기준만큼 보호를 해주지 못하는 것이 사실이다. 그렇다면 암호화폐 투자가들은 어떻게 해야 할까? 다음 해킹을 대비해서 보유한 암호화폐를 유동화해야 한다는 말은 아니다. 대부분의 호들러(hodlers) 들은 적어도 한 개 이상의 암호화폐 월렛 상에서 암호화폐 투자를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암호화폐 투자 초보자들이 알지 못하는 것은 가능한 월렛을 다각화 하는 것이다. 모든 월렛들이 암호화폐 저장이라는 같은 목적이 있지만 월렛의 형태는 다양하다. 일부 월렛은 온라인 상에 있으며 일부는 오프라인에 있다. 일부는 소프트웨어이고 일부는 하드웨어나 심지어 종이 형태로 존재한다. 여러분이 얼마나 많아 투자하든 암호화폐를 어디에 보관하든지 여러분은 투자 시 다음과 같은 흔히 일어나는 실수를 해서는 안될 것이다.

1 암호화폐 거래소를 은행처럼 생각하기

마운트 곡스(Mt. Gox)라는 이름은 암호화폐 보유자들이 몸서리를 칠 만큼 공포를 느끼는 단어이다. 마운트 곡스는 일본 회사이며 현재 파산을 했지만 2011년도 135만 BTC를 해킹당하고 2014년도에 4억5천만 달러의 화폐를 해킹 당했던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이다. 더 최근에는 2016년 해킹 사건으로 비트파이넥스(Bitfinex) 유저들은 7200만 달러가 털렸으며 이로 인해 유저층에 손실이 생겼을 때 이를 사회화 하는 전략에 대해 논쟁이 있었다. 당연히 암호화폐 산업 내 보안이 철저해 졌지만 여전히 투자가들은 보유하고 있는 암호화폐를 영구적으로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야 했다.

2018년 인포색 연구원(InfoSec Institute)이 기술한바와 같이 취약성은 어디에나 있다. 하지만 많은 암호화폐 투자가들은 암호화폐 거래소를 은행처럼 생각하고 있으며 사실 거래소들은 은행이 가지고 있는 고객 보호 의무가 없다는 것이 문제가 된다. 기관적인 수준에서 미국 연방예금보험공사(Federal Deposit Insurance Company)는 은행이 회계적으로 실패를 할 경우 개인 투자가들이 돈을 잃는 것을 막고 있다. 개인적인 수준에서는 은행이나 신용카드 회사가 유저의 계좌가 위협을 받는 것을 발견하는 경우 이들 회사는 사기 당한 펀드를 회복해 준다. 마운트 곡스 사건으로 인한 피해자들은 알겠지만 거래소 보상을 위한 비슷한 요구는 행복한 결말을 가져다주지는 않는다.

사진출처: 크립토코인스 뉴스

2 세금 문제 간과

대부분의 암호화폐는 정부 소속이 아니지만 종종 투자가들은 정부가 암호화폐 소득에 관심이 없을 것이라고 믿는다. 거래소들은 대규모 투자가들을 상대로 세금 지침서를 제공하기 시작했지만 암호화폐 투자가 대부분은 받은 메일함에서 자동생성 1099-K 형태를 발견할 것이라고 믿어서는 안된다.

적어도 미국에서는 암호화폐 세금 현황은 불투명 하며 국세청(IRS)는 명확하지 않은 지침서만 발행했을 뿐이다. 하지만 세금 전문가들은 투자가들이 코인의 이동을 추적하고 취득 날짜, 지불 금액 등을 알아야 하며 암호화폐 유동화된 이후 받은 총 금액 등을 알아야 한다고 조언한다. 2014년 선포된 암호화폐 관련 규정이 아직 예비 단계에 있을 지라도 이미 발효가 됐기 때문이다.

3 암호화폐 월렛 잃어버리기

여러분이 노후 대비 저축을 은행에서 현금으로 찾았다고 가정해 보자. 그리고 가방에 넣고 지하실에 뒀다고 가정해 보자. 여러분의 지하실에 홍수가 난다면 혹은 쥐가 돈을 갉아 먹는다면 혹은 지하실 보일러에 불이 난다면 여러분은 여러분의 돈이 젖었거나 찢어졌거나 혹은 탔다고 생각할 것이다. 사실 여러분은 운이 없는 것은 아니다. 미국 인쇄국(Bureau of Engraving and Printing)은 변형된 화폐를 무료로 바꿔주기 때문이다.

사진출처: 크립토코인스 뉴스

암호화폐의 종이 월렛은 오프라인 성격 상 종이 월렛을 해커들로부터 보호를 해준다. 여러분의 종이 월렛이 구겨졌거나 개인 키가 낡아 안보일 때까지 구겨졌다고 가정해 보자. 혹은 종이 월렛이 젖어서 5개에서 6개정도 문자가 지워졌다고 가정해 보자. 여러분은 그 속에 무엇을 저장했든지 그 가치를 모두 잃은 것이다. 물론 종이 월렛을 어디둔지 모른다면 다시 찾을 가능성은 없다. 2017년까지 4백만 비트코인이 유통 중이 사라졌다.

암호화폐는 주류로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기 때문에 우리는 암호화폐 투자 규칙 일부가 변화되고 있는 것을 종종 본다. 소비자 보호법이 성문화 됐으며 암호화폐도 세금이 생길 것이고 개인이 관리하는 암호화폐는 기술적으로 위협을 덜 받을 것이다.

기술은 이미 많은 발전을 경험해 사용 용이성이 증가하고 있다. 예를 들어 쿨 월렛은 종이 월렛의 보안성과 내구성을 갖추었으며 거래소 등에게 유동성 증가를 도모한다. 암호화폐가 생성된 지 10년이 더 지난 현재 얼마나 많은 혁신이 기다리고 있을지 알 수는 없다 오늘날 투자가들 혹은 내일의 투자가들은 암호화폐 세계를 더 잘 이해할 수 있도록 연구를 해야 한다는 것은 분명하다.

info@blockchain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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