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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ave 브라우저, Zoom에 앞서 암호화된 화상통화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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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ave 브라우저, Zoom에 앞서 암호화된 화상통화 시작
  • 김영남 기자
  • 승인 2020.05.29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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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Brave 홈페이지]
[사진출처=Brave 홈페이지]

[블록체인투데이 김영남 기자] COVID-19 팬데믹과 이에 따른 봉쇄조치가 지속되며 화상회의 소프트웨어 사용이 급격히 확대되는 가운데, 프라이버시 중심의 암호화 기반 웹 브라우저인 Brave가 엔드 투 엔드 암호화 기능을 갖춘 브라우저 내 화상 통화를 시작했다고 발표했다.

발표에 따르면 Brave는 브라우저의 개발 버전인 ‘Brave Nightly’에서 현재 3명 이상의 참가자를 지원하는 화상 회의를 테스트하고 있음을 밝혔는데, 'Brave Together'라는 암호화된 화상 통화 서비스를 사용하면 두 명의 참가자가 참여하는 무제한 암호화된 화상 통화를 할 수 있으며, 모든 Brave 브라우저 사용자는 계정을 등록하지 않아도 기능에 액세스 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info@blockchaintoday.co.kr

Brave Together는 NSA의 내부 고발자인 Edward Snowden이 2017 년에 시작한 오픈 소스 암호화 비디오 소프트웨어 Jitsi를 기반으로 하고 있다.

COVID-19 팬데믹 상황에서 ‘Zoom-Bombings’ 라 불리는 일종의 현상으로까지 불리는 Zoom화상통화 소프트웨어는 개인 정보 보호 및 보안에 대한 비판을 받았으며, 지난 4 월 Elon Musk의 회사 SpaceX는 내부 문서를 통해 “중요한 개인 정보 보호 및 보안 문제”로 인해 직원들에게 Zoom 화상회의 소프트웨어를 사용하지 못하도록 금지한 바 있다.

이 같은 지적에 대응하기 위해 Zoom은 이번 주에 3 억 명의 일일 사용자를 보호하기 위해 엔드투엔드 간 암호화를 도입할 예정이다.

한편, Javascript 개발자이자 모질라의 전 CEO 인 Brendan Eich가 공동 창업한 Brave는 사용자에게 광고를 본 대가로 BAT (Basic Attention Token)를 지불하며 최근 몇 개월 동안 꾸준히 사용자들이 Brave를 채택하고 있다. 마케팅 책임자 인 Des Martin은 트윗을 통해 3월 한 달에만 백만 명의 사용자가 Brave 브라우저를 새로 채택했다고 밝혔는데, Brendan Eich는 Brave 브라우저 사용자의 일부만이 개인 정보 보호 기능을 최대한 활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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