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레이시아 금융 그룹 CIMB가 더 빠른 국제 결제를 추구하기 위해 블록체인 기반 결제 네트워크 리플넷에 가입했다. CIMB와 리플 사이의 전략적 파트너십으로서 아세안 국가 내에서 빠르고 비용 효율적인 국제 결제가 가능해 질 것 같다고 리플은 지난 수요일 밝혔다.
특히 리플의 블록체인 기반 솔루션은 CIMB의 기존 송금 시스템 스피드센드(SpeedSend)를 확대하기 위해 활용될 것이다. 리플넷 통합은 호주, 미국, 영국 그리고 홍콩 등에 걸쳐서 이미 실시간 송금을 실행하고 있다고 CIMB는 전했다.
파트너십의 일환으로서 CIMB는 리플 솔루션을 그룹 내 다른 사례로 확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스피드센드는 필리핀, 일본, 싱가포르 그리고 태국 등 수많은 기존 아시아 국가 내 개인 간 송금 서비스를 제공해 왔다.
리플의 CEO 브래드 갈링스톤은 “전 세계 은행과 금융 기관이 블록체인 솔루션으로 발을 내딛는 것을 목도하고 있다. 블록체인은 투명하고 더 빠르며 비용 절감이 더 효율적이기 때문인 것같다.”고 언급했다. 리플는 XRP 암호화폐 토큰을 사용하는 여러 가지 결제 솔루션을 제공하지만 CIMB가 사용하는 것이 무엇인지 공개하지 않았다. 월드뱅크 프로젝트에 의하면 동남아시아로의 송금은 2018년 말 1천2백억 달러까지 성장할 것이며 전 세계로의 송금은 6천4백2십억 달러까지 성장할 것이다.
안혜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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