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거래량 기준 세계 상위 3위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가 서클(Circle)이 최근 출시한 스테이블코인(USDC)을 이번 주 추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바이낸스는 바이낸스코인(BNB) 및 비트코인(BTC) 대비 미국 달러에 페그된 규제된 토큰의 거래 페어를 열 예정이라고 지난 목요일 밝혔다. 또한 바이낸스는 거래 시작을 대비해 USDC의 예치금을 받기 시작했다고 덧붙였다.
USDC는 미국 달러 토큰화를 위해 그리고 공공 블록체인 상에서 가치 송금을 도모하기 위해 지난 9월 서클이 출시한 스테이블코인이다. USDC는 CENTRE 컨소시엄의 지원을 받아 개발됐다. USDC의 지원이 있기 전 바이낸스의 CFO 웨이 주(Wei Zhou)는 지난 10월 코인데스크와의 인터뷰에서 바이낸스는 더 많은 스테이블코인을 상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즉 바이낸스는 테더(USDT), 팍소스 스탠다드(PAX), 그리고 트루USD(TUSD) 등 네 가지 스테이블코인을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지난 10월 미국에 소재한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 역시 USDC를 첫 스테이블코인으로 추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코인베이스는 서클 외에 CENTRE 컨소시엄의 창립 회원사 중 하나이다. 한국의 암호화폐 거래소 코빗과 일본의 리퀴드(Liquid ) 또한 플랫폼에서 USDC 거래가 가능하다고 지난 화요일 서클은 블로그를 통해 밝혔다.
안혜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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