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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광고에서 “암호화폐는 진짜 화폐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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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광고에서 “암호화폐는 진짜 화폐 아니다.”
  • 블록체인투데이
  • 승인 2018.10.11 0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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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 크립토코인스 뉴스 ⓒ블록체인투데이

구글이 암호화폐 관련 진심을 드러냈다. 아마 진심을 드러낸 것이 아닐지도 모른다. 하지만 적어도 검색 대기업 구글이 신생 자산층인 암호화폐 관련 무차별 공격을 하기 시작했다.

구글의 새로운 콜스크린 서비스를 홍보하는 광고에서 출연자인 애비 (Abby)는 전기세가 매우 많이 나왔다고 언급했다. 그러자 또 다른 출연자인 테디 (Teddy)가 암호화폐 채굴 에너지가 많이 들기 때문이라고 답변했다. 그러자 애비는암호화폐? 그건 진짜 돈이 아니다.”라고 언급했다.

?구글의 공동 창시자가 암호화폐 채굴에 관심을 보인다는 것을 고려하면 거래소의 태도는 역설적이다. 몇 달 전 현재 구글의 모회사 알파벳 (Alphabet)의 회장인 세르게이 브린 (Sergey Brin)이 현재 GPU 칩에 의존을 하는 이더리움 채굴에 관심을 보였다. 그 후 브린은 10살 된 아들과 함께 이더리움 채굴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아마 구글 광고는 브린의 이더리움 채굴에 대해 조롱 섞인 농담을 한 듯 보인다.

브린이 암호화폐에 관심을 보였지만 구글이나 페이스북 등 주요 광고 회사들은 암호화폐 관련 광고를 2018년 초부터 금지한바 있다. 금융 부문에서 리스크가 높은 투자는 소매 투자가들에게 악영향을 미칠 잠재성이 높다는 것이 그 이유였다. 하지만 2017년 디지털 광고 지출의 39%를 받은바 있는 구글은 몇 주 전 암호화폐 광고 전면 금지에 대한 입장을 번복했다.

지난 주 구글은 채굴 스크립트를 포함하는 애매한 크롬 익스텐션 때문에 암호화폐 채굴 말웨어의 위협이 증가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이중 일부 익스텐션은 유저가 코인 채굴을 위한 컴퓨터 자원을 자선에 기부를 하는 것을 도모하는 등 유효한 목표가 있다. 악의가 있는 개발자들은 완전히 다른 기능이 있는 익스텐션 내부에서 채굴 스크립트를 숨기기도 했다.

안혜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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