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투데이 김재민 기자] 지난 1월 미국에서 승인된 이후 암호화폐 시장의 상승을 이끈 비트코인 현물 ETF(상장지수펀드)가 이번 달 홍콩에서 승인될 것으로 보인다고 로이터가 소식통을 인용해 11일(현지 시각)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홍콩의 승인은 다음 주 발표될 것으로 보인다. 제안이 승인될 경우 아시아 최초로 비트코인 현물 ETF를 제공하는 나라가 된다.
홍콩의 암호화폐 자산관리사 메탈파(Metalpha)의 CEO인 아드리안 왕(Adrian Wang)은 "홍콩 ETF의 승인은 새로운 글로벌 투자를 유도하고 암호화폐 채택을 새로운 차원으로 끌어올릴 수 있다는 점에서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매체는 소식통에 따르면 중국 기업 중 최소 4곳이 ETF 신청서를 당국에 제출한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이 중엔 차이나 에셋 매니지먼트(China Asset Management), 하베스트 펀드 매니지먼트(Harvest Fund Management), 보세라 에셋 매니지먼트(Bosera Asset Management)의 홍콩 법인이 신청자 중 하나로 보인다.
비트멕스 리서치(BitMEX Research) 데이터에 따르면 지난 1월 미국에서 승인된 비트코인 현물 ETF는 약 120억 달러의 순유입을 만들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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