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투데이 한지혜 기자] 영국의 런던 시장 후보가 지역을 암호화폐 친화적인 도시로 만들기 위한 계획의 일환으로 유권자들에게 새로운 암호화폐를 제공하겠다고 공약했다.
11일(현지 시각) 크립토뉴스에 따르면 런던 시장 후보인 브라이언 로즈(Brian Rose)는 런던을 암호화폐 친화적인 도시로 만들겠다고 밝히면서 "당선될 경우 도시 주민들에게 100파운드 상당의 새로운 암호화폐를 제공하겠다"고 발표했다.
'$LONDON'이라고 불리는 이 토큰은 전통적인 은행에 대한 1% 세금으로 자금을 조달할 것이며 시민들은 이를 시의회 청구서, 주차 위반 딱지 등을 지불하는 데 사용할 수 있다.
로즈는 이 새로운 토큰이 시민들에게 더 많은 지출력을 제공하고 암호화폐에 대한 접근성을 높일 것이라고 믿는다. 그는 "암호화폐는 미래다. 유틸리티와 유동성 풀을 갖춘 LONDON 토큰은 런던 전역의 모든 사람에게 절실히 필요한 금융 교육을 제공하는 완벽한 방법이라고 믿는다"라고 말했다.
한편 런던 시장을 선출하는 선거일은 오는 5월 2일로, 로즈는 12명의 후보와 함께 런던 시장이 되기 위해 경쟁하고 있다. 현직 사디크 칸(Sadiq Khan)이 현재 여론조사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으며, 그 뒤를 영국 보수당 후보인 수전 홀(Susan Hall)이 이어가고 있다.
hjh@blockchaintoday.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