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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암호화폐 거래소' 에이스 창립자, 1060만달러 사기 혐의 기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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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암호화폐 거래소' 에이스 창립자, 1060만달러 사기 혐의 기소
  • 한지혜 기자
  • 승인 2024.04.11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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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암호화폐 거래소 에이스가 홈페이지를 통해 창립자의 기소 사건에 대해 언급했다.

[블록체인투데이 한지혜 기자] 대만 암호화폐 거래소 에이스(Ace)의 창립자가 1060만 달러 규모의 사기 혐의로 기소됐다.

10일(현지 시각)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지난 8일 에이스 거래소 창립자인 데이비드 판(David Pan)과, 사건에 관련된 6명의 용의자가 돈세탁 및 사기 혐의로 기소됐다. 검찰은 이들이 1060만 달러 규모의 손실을 초래했다고 주장했다.

타이베이시 경찰은 앞서 에이스 본사를 포함한 여러 장소를 급습한 후 지난 1월 사건에 연루된 것으로 알려진 판과 다른 14명을 체포했다. 검찰은 판이 '알프레드' 또는 '아푸 지갑' 등으로 불리는 사기성 암호화폐 지갑 서비스 및 암호화폐 카드와 연관된 사람 중 한 명인 것으로 파악했다. 

검찰에 따르면, 이들은 오프라인 장외 거래 및 가짜 투자 그룹을 통해 고수익 약속 모델을 기반으로 한 서비스를 제공하며 고객을 속인 혐의를 받고 있다. 사기를 당한 투자자들은 자금을 입금한 후 자금을 인출할 수 없거나 계좌가 차단됐다.

대만 법원은 피고인들의 재산을 몰수해야 한다고 판결한 것으로 전해졌다.

에이스 거래소는 창립자의 기소 사건에 대해 홈페이지를 통해 "에이스 거래소는 법률과 규정을 준수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문제가 된) 해당 지갑 상품은 판 전 이사가 직접 위탁한 제3자 팀에 의해 개발 된 것"이라며 "범죄 혐의가 있는 사건의 조사에 적극 협조하겠다"라고 전했다.

hjh@blockchain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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