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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호화폐 분석가 "비트코인 5만 달러로 하락할 가능성 희박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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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호화폐 분석가 "비트코인 5만 달러로 하락할 가능성 희박하다"
  • 한지혜 기자
  • 승인 2024.04.08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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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투데이 한지혜 기자] 비트코인이 5만 달러 아래로 하락할 가능성이 낮다는 분석이 나왔다.

7일(현지 시각)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디지털 자산 펀드 UTXO 매니지먼트의 수석 분석가인 르클레어(Dylan LeClair)는 이날 분석 노트에서 "비트코인은 지난 2월 말 이후 5만 달러 아래로 떨어진 적이 없으며, 파생상품 시장의 '즉각적인 거품 부족'은 그 가격대로 돌아갈 가능성은 낮다는 것을 시사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비트코인 가격이 7만 달러에서 7만 5000달러 가격대로 다시 올라간다면, 이는 공매도 포지션에 상당한 압박을 가할 것"이라며 "7만 달러~7만 5000달러에서의 공매도 청산이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코인글래스(CoinGlass) 데이터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이 7만 달러로 상승하면, 약 1억 7417만 달러가 청산된다. 르클레어의 범위 상단인 7만 5000달러에 도달하면, 공매도 포지션 약 8억 3000만 달러가 청산에 직면한다.

르클레어는 "비트코인 가격이 분석 당시로부터 27% 감소한 수치인 5만 달러로 하락한다면 이는 대규모 롱 포지션의 청산을 유발할 수 있지만, 최근 가격 변동과 증가하는 지지 수준을 고려할 때 그 가능성을 보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그는 "5만 달러에서 많은 롱 포지션이 청산될 수 있지만, 높은 저점의 구조와 현재 파생상품 시장의 즉각적인 과열 부재를 고려하면, 우리가 그 수준을 다시 방문할 가능성은 상당히 낮다고 생각한다"고 말하면서 "물론 불가능한 것은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비트코인은 8일(한국 시간) 오후 5시 10분 기준 암호화폐 시황 사이트 코인마켓캡 기준 24시간 전보다 2.49% 상승한 7만 1183달러를 기록했다.

hjh@blockchain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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