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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지리아, 바이낸스에 추가 혐의 제기… 거래소 "구금된 임원 석방"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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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지리아, 바이낸스에 추가 혐의 제기… 거래소 "구금된 임원 석방" 촉구
  • 한지혜 기자
  • 승인 2024.04.04 1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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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투데이 한지혜 기자] 글로벌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가 나이지리아에서 더 많은 문제를 직면하고 있다.

3일(현지 시각) 월스트리트저널은 바이낸스가 규제 기관과의 대화를 모색했음에도 불구하고 나이지리아는 거래소에 대해 더 많은 추가 혐의를 제기했다고 보도했다.

지난 2월 바이낸스는 나이지리아의 현지 규제 기관이 나이지리아의 법정 화폐인 나이라의 붕괴에 거래소가 일조했다고 비난한 이후 당국과 적극적으로 협력해 왔다.

보도에 따르면 앞서 나이지리아 대통령 고문인 바요 오나누가(Bayo Onanuga)가 현지에서 바이낸스와 같은 플랫폼을 금지할 것을 제안하자, 이에 대응하여 바이낸스의 고위 임원인 티그란 감바리안(Tigran Gambaryan)과 나딤 안자르왈라(Nadeem Anjarwalla)가 현지 당국과의 대화를 시도하기 위해 나이지리아를 방문했다.

그러나 고위 임원 2명은 바이낸스가 지난 2월 모든 나이라 거래를 급히 상장폐지하고 P2P 나이라 거래를 중단했음에도 불구하고 나이지리아에 구금됐다. 바이낸스는 나이지리아 규제 기관에 감바리안의 석방을 촉구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바이낸스는 감바리안이 회사에서 의사 결정 권한을 가지고 있으며 바이낸스와 나이지리아 정부 관계자들 사이의 논의가 진행 중인 동안 책임을 져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다. 또 다른 임원인 안자르왈라는 지난 3월 가짜 여권을 이용해 나이지리아를 탈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hjh@blockchain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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