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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암호화폐 자산 유입 긍정적 흐름… ETF 수요는 둔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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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암호화폐 자산 유입 긍정적 흐름… ETF 수요는 둔화
  • 한지혜 기자
  • 승인 2024.04.03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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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투데이 한지혜 기자] 암호화폐 시장으로의 순 긍정적인 흐름에도 불구하고, 현물 비트코인 상장지수펀드(ETF) 수요는 3월 첫 주의 정점 이후 둔화된 것으로 보인다.

2일(현지 시각) 코인텔레그래프는 암호화폐 투자 제품에 대한 디지털 자산 유입은 지난주 긍정적인 방향으로 전환하여 순유입액이 8억 6200만 달러를 기록했다고 보도했다. 이는 전주의 순유출액 9억3100만 달러와 대비되는 수치다.

그러나 비트코인 현물 ETF에 대한 수요는 감소하고 있다. ETF의 일일 거래량은 54억 달러로 줄어들어, 3월 첫 주에 기록된 95억 달러의 정점 대비 36% 감소했다.

비트코인은 ETF 수요의 지원을 받아 86억 달러의 유입으로 디지털 자산 흐름에서 선두를 차지했다. 비트코인 현물 ETF는 그레이스케일 비트코인 트러스트(GBTC)의 9억 6500만 달러의 유출에도 18억 달러의 유입을 기록했다. 

GBTC에서의 지속적인 유출은 지난 3주 동안 BTC 가격에 상당한 매도 압력을 가했다. 시장 전문가들은 시간이 지남에 따라 GBTC에서의 유출이 느려지고 줄어들면서 ETF에 대한 전례 없는 수요가 생길 것으로 예측했다.

그러나 현재 투자자 동향은 GBTC 유출이 아직 끝나지 않았음을 나타내며, GBTC가 여전히 ETF 흐름을 지배하고 있는 것을 나타낸다. ETF에서의 매도 압력은 세계 최대 암호화폐인 비트코인 가격에 영향을 미친다. 비트코인은 3일(한국 시간) 오전 11시 10분 기준 암호화폐 시황 사이트 코인마켓캡에서 24시간 전보다 4.82% 하락한 6만 5000달러 대에서 거래되고 있다. 

hjh@blockchain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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