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투데이 한지혜 기자] 테더(Tether)가 비트코인 8888개를 인수하면서 세계에서 일곱 번째로 큰 BTC 보유자가 됐다고 1일(현지 시각) 코인텔레그래프가 보도했다.
온체인 데이터에 따르면 앞서 지난달 31일 테더는 6억 1,800만 달러에 해당하는 비트코인 8888개를 구매하여 현재 지갑에 총 7만 5354개의 비트코인을 보유하고 있다. 평균 구매 가격은 3만305달러인 것으로 알려졌으며, 총 가치는 약 52억 달러 상당이다.
코인스탯(CoinStats)에 따르면 테더 지갑의 가치는 현재 128% 이상 상승하여, 미실현 이익은 29억 4000만 달러에 달한다.
테더의 비트코인 8888개 구매는 미국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승인과 다가오는 비트코인 반감기로 인해 비트코인에 대한 기관의 관심이 높아지는 시기에 진행됐다.
한편 비트코인을 보유한 최대 규모의 지갑은 바이낸스의 콜드 지갑으로, 173억 1000만 달러 규모의 비트코인 24만 8597개가 담겨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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