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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헨티나, '암호화폐 거래 필수 등록' 규정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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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헨티나, '암호화폐 거래 필수 등록' 규정 발표
  • 김재민 기자
  • 승인 2024.04.02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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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투데이 김재민 기자] 아르헨티나 정부가 암호화폐 기업이 해당 부문을 전담하는 새로운 규제 기관에 등록하거나 운영을 중단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고 크립토포테이토가 1일 보도했다.

아르헨티나 국가증권위원회(CNV)는 3월 26일 암호화폐 관련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람 및 법인을 식별하기 위한 규정이 필요하다며 레지스트리 생성을 발표했다.

여기에는 고객이 암호화폐를 구매, 판매, 거래, 대출, 전송 및 수령할 수 있도록 허용하는 권한이 부여된다.

CNV 회장 로베르토 실바(Roberto E. Silva)는 "등록되지 않은 사람들은 해당 국가에서 활동할 수 없다"라고 강조했다.

이 정책의 목표는 미국 및 기타 지역 암호화폐 감시 시관의 최우선 목표인 자금세탁방지법 및 테러자금조달법을 준수하기 위한 것이다.

그러나 많은 암호화폐 기업들은 아르헨티나의 강력한 규제에 혼란스러운 상황이다. 아르헨티나는 최근 새로운 지도자로 하비에르 밀레이(Javier Miliei)가 대통령으로 당선됐다.

불 비트코인 CEO인 프란시스 풀리오(Francis Pouliot)는 X를 통해 "하비에르 밀레이는 비트코인을 지지하는 자유주의자가 기대하는 정반대의 길을 가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하비에르 밀레이는 당선 전 아르헨티나의 살인적인 인플레이션을 해결하기 위해 비트코인이 법정화폐의 대안이 될 수 있다며 암호화폐에 대해 지지하는 모습을 보여왔다.

kjm@blockchain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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