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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달 간 고래들이 매수한 비트코인 수, 2012년 이후 최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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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달 간 고래들이 매수한 비트코인 수, 2012년 이후 최고치
  • 디지털뉴스팀
  • 승인 2024.04.01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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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이 1억원 선을 재돌파하는 등 추가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반감기를 앞두고 비트코인 '고래'들이 지난 2012년 이후 가장 적극적인 매수세를 보인 것이 반감기 전 비트코인의 강세를 뒷받침하는 모습이라고 뉴스1이 보도했다.

1일 업비트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이날 오후 3시 25분 기준 전일 대비 1.66% 하락한 9929만원대를 기록하고 있다. 비트코인은 전일 9시를 기점으로 1억원선을 재돌파한 이후 단기 상승세로 전환하여 이날 오전 9시 1억 100만원대에서 거래됐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의 공급량이 절반으로 줄어드는 반감기는 오는 4월21일로 예정돼 있다. 지난 3번의 반감기 이후 비트코인이 급등하는 모습을 보인 데다 1월 미 시장에서 거래를 시작한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의 영향으로 고래들의 적극적인 매수세가 최근 발생하고 있다.

비트코이니스트에 따르면 지난달 고래들이 매수한 비트코인의 양은 지난 2012년 이후 가장 많은 것으로 분석됐다.

지난달 비트코인 고래들은 30일간 26만8000비트코인을 매수했다. 이와 관련해 비트코이니스트는 "고래들의 자산 움직임은 지속적으로 순매수를 나타내고 있다"며 "지난 2012년 이후 최대 규모의 매집이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가상자산 데이터 제공 업체 얼터너티브닷미에 따르면 이날 가상자산의 투자심리는 전일 대비 4포인트 상승한 79포인트로 '극단적 탐욕' 단계다.

얼터너티브의 공포·탐욕 지수는 가상자산 투심을 0부터 100까지 점수로 환산한 것으로 0에 가까울수록 투심이 악화된 '공포' 상태를 의미하며 100에 가까울수록 가상자산 투자 수요가 높은 '탐욕' 상태를 의미한다.

한편 크립토퀀트에 따르면 이날 기준, 거래소가 보유한 코인의 총량인 거래소 코인 보유량은 평균 수치보다 '낮다'. 일반적으로 현물 거래소에서 코인 보유량이 적을수록 코인의 매도 압력은 감소하며 이는 코인의 가격과 반비례 관계를 보이는 경우가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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