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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억달러 비트코인 보유' 英법원서 자금세탁 혐의 유죄 판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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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억달러 비트코인 보유' 英법원서 자금세탁 혐의 유죄 판결
  • 한지혜 기자
  • 승인 2024.03.25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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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투데이 한지혜 기자] 비트코인으로 수백만 파운드에 달하는 주택과 보석을 구입하려다가 붙잡힌 호텔 직원이 유죄 판결을 받았다.

24일(현지 시각) BBC에 따르면 영국의 호텔업 종사자인 장 웬(Jian Wen)은 25억 달러 상당의 비트코인을 소지하고 있는 것이 발견되어 영국 법원으로부터 대규모 사기 사건에서 돈세탁 혐의 유죄를 받았다.

사우스워크 크라운 법원은 웬이 수백만 파운드에 달하는 주택과 보석을 구입하기 위해 비트코인을 사용하여 자금을 세탁한 혐의로 유죄 판결했다. 조사에는 48개의 전자 장치와 수천 개의 디지털 파일이 포함됐으며 그 중 다수는 중국어로 번역됐다.

영국 경찰은 "이번 압수는 국가 역사상 가장 큰 압수 사건"이라고 전했다. 웬은 자금세탁 협의에 참여하거나 관련되는 것에 대해 유죄로 인정되었으며 선고 날짜는 5월 10일로 정해졌다.

수사 당국의 감시에 든 것은 웬의 생활 방식 변화였다. 2017년 그는 중국 식당 위의 아파트에서 생활하다가 런던 북부에 위치한 월 2만1420달러의 침실 6개짜리 주택을 임대했다. 또한 지난 1월 알려진 바에 따르면, 그가 런던에서 3,000만 달러짜리 저택을 구입하려 시도한 것이 당국이 조사를 결정한 최종적인 이유인 것으로 전해졌다.

hjh@blockchain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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