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투데이 김재민 기자] 스탠다드차타드 은행이 이더리움(ETH) 현물 상장지수펀드(ETF)가 승인되면 최대 450억 달러의 자금이 유입될 것으로 추정했다.
18일(현지 시각) 더블록에 따르면 스탠다드차타드 은행은 다른 분석가들의 회의적인 시각에도 오는 5월 이더리움 현물 상장지수펀드가 승인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스탠다드차타드의 제프리 켄드릭(Geoffrey Kendrick) 암호화폐 연구책임자는 더블록에 성명을 통해 "내 생각에는 여전히 5월 23일 승인될 것으로 생각한다"라며 "ETF가 승인되면 첫 12개월 동안 ETF로 150~450억 달러의 자금이 유입될 것으로 추정한다"고 말했다.
켄드릭은 증권거래위원회(SEC)가 암호화폐 기업에 대한 법적 조치에서 이더리움을 증권으로 분류하지 않았다는 점을 이유로 제시하면서 5월 승인될 가능성이 높다고 예측했다.
또한 켄드릭은 2분기에 런던 증권거래소가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을 담보로 한 상장지수채권(ETN) 신청을 받을 것이라는 발표가 SEC의 이더리움 ETF 승인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고 주장했다.
켄드릭의 주장과 달리 업계 평론가들은 이더리움 ETF가 5월 승인 가능성이 낮다고 보고 있다. 블룸버그의 에릭 발추나스는 최근 이더리움 ETF 승인 가능성을 70%에서 30%로 하양 조정했다. 폴리마켓 예측 플랫폼도 기대치를 74%에서 28%로 조정했다.
한편, 켄드릭은 최근 적용된 이더리움 덴쿤 업그레이드를 통해 '브리지' 카테고리의 중요성이 더욱 커질 것으로 예측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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