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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경찰이 게인비트코인(GainBitcoin) 폰지 사건과 관련하여 2명의 용의자를 체포했다고 인디아 타임즈가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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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에 따르면 델리 경찰서의 사이버 범죄팀이 4,000제곱피트 규모의 이더리움 채굴 시설을 급습했으며, 그 과정 중에 이 용의자들을 검거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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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2명은 수천 명의 피해자를 낸 게인비트코인 투자사기의 회원모집 담당으로 수백 명의 사람을 꾀어내어 게인비트코인에 투자하게 한 후 사라졌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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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이들은 게인비트코인 폰지사기의 주모자로 알려진 아밋 바드와지(Amit Bhardwaj)의 측근인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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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인비트코인은 2015년에 시작한 다단계 사기로 18개월 만기에 총 10%의 수익을 미끼로 회원을 유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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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그는 이후 태국 방콕으로 도주해 버렸고, 푸네 경찰 당국이 국제 공조 수사를 통해 그를 송환하여 델리 공항 현장에서 체포한 바 있다.
현재 바드와지는 피해자들에게 루피화로 보상하는 것을 제안하고 있다. 하지만 피해자들은 현 시세대로 지급받기를 원하면서 “현재 비트코인 가격은 우리가 처음 투자했을 때 보다 훨씬 높다. 바드와지가 이익 대부분을 차지하고 원금만 상환하는 것은 부당하다.”고 반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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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성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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