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6 18:57 (금)

바이낸스, 결국 고팍스 지분 매각… "두 달 내 구체적 내용 공개"
상태바
바이낸스, 결국 고팍스 지분 매각… "두 달 내 구체적 내용 공개"
  • 김재민 기자
  • 승인 2024.02.05 17:4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블록체인투데이 김재민 기자] 세계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가 고팍스의 지분 매각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스티브 영 김 바이낸스 아시아태평양 사업개발 이사는 온라인으로 진행된 라운드 테이블에서 "한국의 규정을 더 잘 준수하고 이해하는 좋은 카운터파트너들에게 지분을 매각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번 발표는 바이낸스가 한국 시장에서 철수하겠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지난해 3월 바이낸스는 고팍스의 운영사 스트리미 지분을 인수하면서 가상자산사업자(VASP) 변경 신고를 진행했지만 금융위원회는 바이낸스의 법적 리스크나 고팍스의 자본 상태 등을 이유로 신고를 수리하지 않고 있다.

이에 바이낸스는 고팍스에 대한 의결권을 행사할 수 있을 정도의 지분만 남겨 2대 주주로 내려와 VASP 변경신고 수리를 진행하겠다는 전략이다.

킴 이사는 "VASP 변경 신고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고팍스의 지분을 계속해서 줄여나갈 것"이라며, "한 두 달 내에는 지분 매각과 관련해 구체적인 내용을 발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바이낸스는 고팍스의 자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상환금으로 지급했던 대여금을 출자전환하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kjm@blockchaintoday.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