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투데이 장명관 기자] 2024년 4월은 비트코인의 생애주기에 있어 중요한 순간이다. 역사적으로 비트코인이 네 번째 반감기를 맞이하기 때문이다. 프로그래밍된 공급 쇼크인 반감기는 과거 비트코인 시세의 폭발적 상승을 촉발했다. 초기 반감기 이후 비트코인은 대상승장을 경험했으며 이 과정에서 백만장자가 속출했다. 반감기 속에서 보유 중인 비트코인을 판매하지 않았던 투자자들은 큰 수익을 거둘 수 있었다.
2012년 첫 번째 반감기 이후 비트코인은 8,000% 이상 상승했다. 2016년에 두 번째 반감기가 발생한 뒤 2017년에 비트코인 시세는 1,000 달러 아래에서 수개월 안에 2만 달러 선까지 상승했다.
비트코인은 올해 4월에 다시 한 번 공급 쇼크가 발생할 예정이다. 따라서 비트코인 시세가 신고가를 경신할 것이라고 보는 전문가가 많다. 그러나 비트코인만 오르는 것은 아니다. 과거에도 비트코인 반감기가 진행될 때 비트코인을 능가하는 상승률을 보인 가상화폐가 여럿 존재했다.
강한 블록체인 펀더멘털과 비트코인 전망과의 상관관계를 자랑하는 이러한 유망 알트코인은 다가올 반감기에서도 좋은 성과를 보여줄 가능성이 있다. 역사적 정보와 미래 전망을 분석했을 때 이더리움, 라이트코인, 비트코인 마인트릭스 세 가상화폐가 2024년 4월 반감기 전후로 크게 성장할 가능성이 있다.
◆이더리움: 시장을 지배하는 스마트 컨트랙트 플랫폼 강자
이더리움은 비트코인에 이은 세계에서 두 번째로 큰 가상화폐이다. 스마트 컨트랙트 기능을 제공해 시장에서 견고한 입지를 구축했다. 2015년에 출시된 이더리움은 블록체인에서 스스로 거래를 처리하는 스마트 컨트랙트를 개발했으며 이로 인해 탈중앙화된 목적을 가진 무수한 프로젝트가 탄생할 수 있도록 했다. 그 결과 블록체인 기반 금융, 비디오 게임, 컬렉터블 등 수많은 회사가 디파이라는 새로운 기회를 활용할 수 있게 되었다.
이더리움의 네이티브 토큰 이더(ETH)의 가치는 이더리움 생태계의 발전과 함께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했다. 디파이라마에 따르면 이더리움 체인의 총 예치금액이 2024년에 305억 8,000만 달러를 넘었다. 이는 이더의 유틸리티가 계속 증가하고 있으며 수요 역시 강하다는 것을 보여준다.
This time is different for Ethereum.
— ecoinometrics (@ecoinometrics) January 23, 2024
During the previous Bitcoin halving cycle, ETH completely collapsed against BTC in the middle of the bear market.
But this third halving cycle is coming to an end and ETH is still up more than 200% against BTC. pic.twitter.com/1EqnUCPH7Q
이더리움은 비트코인 반감기 전후로 큰 폭으로 상승하는 경향을 보였다. 따라서 다음 반감기의 움직임도 기대된다. 2020년 반감기 한 달 전 이더 시세는 31.8% 상승했으며 반감기 이후 3개월 동안 88.6% 상승했다.
여러 요소가 비트코인 반감기 전후에 관측되는 이더리움의 강세 모멘텀에 기여한다. 우선, 이더리움 커뮤니티의 성숙도와 채택률이 나날이 높아지고 있다. 2020년에 이더리움은 하루에 평균적으로 50만 개의 트랜잭션을 처리했다. 2023년이 되자 일일 트랜잭션 수가 100만 개를 넘게 되었다. 디파이 및 NFT 생태계의 확장은 계속해서 이더의 수요를 뒷받쳐줄 것이다. 한편 임박한 덴쿤 업그레이드도 주요 상승 촉매제로 작용할 수 있다. 이더리움의 덴쿤 업그레이드는 확장성과 지속가능성을 높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시장에서의 지배력과 임박한 업그레이드 등은 모두 이더리움이 다음 비트코인 반감기에서 좋은 성적을 거둘 가능성이 크다고 시사한다. 과거 반감기 양상이 되풀이된다면 이더리움이 비트코인의 상승을 뛰어넘는 결과도 기대할 수 있다.
◆비트코인의 자매 코인 라이트코인도 반감기 이후 급등할까?
2011년에 비트코인보다 빠른 대안으로 개발된 라이트코인은 비트코인과 다양한 공통점을 공유하지만 비트코인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노력했다. 비트코인의 블록 채굴 시간은 10분인 데 반해 라이트코인 개발팀은 그 시간을 2.5분으로 감축해 거래 확정 시간을 단축했다.
게다가 인투더블록의 매트릭스 정보에 의하면 라이트코인은 비트코인 시세와 상관 관계 점수가 0.95로 매우 높다. 즉, 라이트코인이 의도적으로 비트코인의 시세 움직임을 추적한다고 추측할 수 있으며 일종의 레버리지 자매 코인처럼 행동한다고 볼 수 있다.
반감기 이후 2017년 불장에서 라이트코인은 이러한 저력을 증명했다. 당시 비트코인은 20배 상승했지만 라이트코인은 8,400% 넘게 상승했다. 비트코인의 랠리를 증폭했던 과거 이력을 고려할 때, 2024년에 라이트코인 전망은 이 코인이 다시 한 번 크게 오를 수 있다고 예상한다.
라이트코인의 채굴 보상 반감기는 비트코인보다 빠르기 때문에 인플레이션 역시 비트코인보다 효과적으로 조절된다. 비트코인과의 상관관계, 사용 사례, 토크노믹스 등은 모두 라이트코인이 2024년 비트코인 반감기 이후 큰 폭으로 상승할 수 있다고 암시한다.
◆비트코인 채굴 보상을 민주화한 비트코인 마인트릭스
비트코인 마인트릭스(Bitcoin Minetrix, BTCMTX)는 다음 비트코인 불장에 대한 익스포저를 확보할 또 하나의 방법을 제안한다. 반감기 이후 비트코인 시세의 상승에 대한 기대가 커지면서 비트코인 채굴에 대한 관심도 함께 증가하기 마련이다. 이더리움이나 라이트코인도 반감기를 활용할 좋은 대안이 될 수 있지만, 비트코인 채굴 보상에 직접 연관된 비트코인 마인트릭스 역시 독특하지만 유망한 기회를 제공한다.
비트코인 마인트릭스는 채굴 장비 없이 비트코인 채굴 보상을 획득할 기회를 제공한다. 사용자는 네이티브 토큰 BTCMTX를 스테이킹해 채굴 크레딧을 받을 수 있으며 이 크레딧으로 다시 비트코인 채굴 보상을 받을 수 있다.
반감기 이후 비트코인 공급량이 다시 한 번 큰 폭으로 감소하면서 비트코인 마인트릭스 같은 혁신적 프로젝트가 큰 혜택을 볼 수 있다. BTCMTX 스테이커는 감소하는 블록 보상과 증가하는 거래 수수료의 효과를 모두 볼 수 있다.
주요 알트코인 외의 대안 프로젝트를 찾는 투자자라면 2024년 비트코인 반감기를 활용할 방법으로 BTCMTX를 선택하여 포트폴리오를 다각화 할 수 있다.
$BTCMTX 토큰은 비트코인과 직접적인 연관성은 없는 저시총 파생 코인으로 실험적인 목적으로 개발되었다. 가상화폐 가격은 시가총액 나누기 유통 공급량으로 계산하기 때문에 시가총액이 낮을수록 리스크도 높지만 더 높은 수익 기회 역시 존재한다. 투자자는 충분한 리서치 후 신중하고 책임감 있게 투자하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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