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투데이 한지혜 기자] 리플 CEO 브래드 갈링하우스(Brad Garlinghouse)가 암호화폐 상장지수펀드(ETF) 추가 승인이 이뤄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17일(현지 시각)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갈링하우스는 지난 16일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린 세계경제포럼에서 CNBC와의 인터뷰를 통해 "이더리움(ETH) ETF가 곧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의 청신호를 받을 것"이라며 "정확한 시간을 설정할 수는 없지만 다른 ETF의 승인도 확실한 것으로 보인다"라고 예측했다.
그러면서 SEC 의장 게리 겐슬러(Gary Gensler)의 규제 접근 방식을 꼬집었다. 갈링하우스는 "정신병의 정의는 똑같은 일을 반복하면서 다른 결과를 기대하는 것"이라며 "겐슬러 의장이 미국의 정치적 책임을 져야 한다. 그는 시민들의 이익을 위해, 또는 경제의 장기적 성장을 위해 행동하지 않고 있다"라고 강도 높게 비판했다.
이어 SEC가 암호화폐 부문에 대한 규제 접근 방식에 관한 미국 사법체계로부터 점점 더 많은 압력을 받고 있다고 언급했다.
그는 "비트코인 현물 ETF가 승인된 것은 미국 법원이 'SEC가 법을 적용하는 데 있어 자의적이고 변덕스럽다'라고 표현했기 때문이다. 겐슬러 의장은 미국 법원 시스템에 의해 다시 한 번 압력을 받아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hjh@blockchaintoday.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