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前SEC 위원장 "비트코인 ETF, 승인은 불가피… 더 결정할 것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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前SEC 위원장 "비트코인 ETF, 승인은 불가피… 더 결정할 것 없어"
  • 김재민 기자
  • 승인 2024.01.09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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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CNBC) 제이 클레이튼 전 SEC 위원장

[블록체인투데이 김재민 기자]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의 전 위원장인 제이 클레이튼(Jay Clayton)이 비트코인 현물 ETF 승인이 "불가피하다"며 곧 승인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8일(현지 시각) CNBC와 인터뷰에서 클레이튼 전 위원장은 SEC가 미국에서 거래할 첫 번째 비트코인 현물 ETF를 승인할 것은 이제 기정사실이라고 말했다.

그는 "승인은 불가피하다고 생각한다"라며, SEC가 "더 이상 결정할 것은 없다"고 덧붙였다.

클레이튼은 비트코인 시장이 5년간 크게 개선되었다고 지적했다. SEC는 지난 10년 동안 시장 조작 및 사기에 대한 우려를 이유로 비트코인 현물 ETF에 대한 모든 신청을 거부해왔다.

클레이튼은 "5년 전에는 세탁 판매, 사다리 타기 등 위험 때문에 일반 대중에게 노출되면 안되는 많은 것들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또한 전 위원장은 지금까지 전통적인 금융 시장 참여자들이 접근할 수 있는 방식으로 비트코인을 보관할 수 있는 인프라가 없었지만 블랙록이나 피델리티 같은 회사들이 비트코인 ETF를 공개하면서 규제 기관이 안심할 수 있게 되었다고 평가했다.

클레이튼은 특히 암호화폐 시장 밖에서 실제 자산을 토큰화하고 거래할 수 있는 블록체인 기술의 발전을 높이 평가했다.

그는 "이것은 비트코인 뿐만 아니라 금융 전반에 있어서 큰 진전"이라며 "기초 자산을 토큰화하고 거래할 수 있다면, 이것은 암호화폐 공간 뿐 아니라 금융 전반에 걸쳐 잠재적으로 중요한 변화"라고 강조했다.

kjm@blockchain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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