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투데이 한지혜 기자] 망고팜솔(MangoFarmSOL)의 소셜 미디어와 웹사이트가 비활성화되면서 폰지 사기 의혹이 기정사실화됐다.
7일(현지 시각)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망고팜솔은 최근 X 등을 통해 투자자들로부터 자금이 손실됐다는 주장이 나온 이후 소셜 미디어 계정들을 비활성화한 것으로 확인됐다.
망고팜솔은 솔라나의 파밍 프로토콜로, SOL 공간에서 '이전에 없던 수익'을 약속했다. 지난 5일에 게시된 미디엄 포스트에 따르면, 자체 토큰인 망고(MANGO) 에어드롭은 오는 10일로 예정되어 있었다. 에어드롭에 참여하기 위해서는 사용자가 프로토콜에 솔라나 토큰을 예치해야 했다.
딜리게이트(Delegate)의 익명의 개발자인 푸바(Foobar)는 지난 6일 X 게시글에서 프로젝트의 프런트엔드가 손상되었다고 경고했다. 프로토콜에 어떤 일이 일어났는지에 대한 사용자들의 질문에 푸바는 "러그풀일 수 있다"고 추측했다.
현재 망고팜솔의 X 프로필과 웹사이트는 사라진 상태이며, 1,000명 이상의 회원이 속한 텔레그램 채널은 더 이상 회원을 받아들이지 않는다. 손실은 200만 달러에 달할 것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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