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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살바도르, 비트코인 기부 외국인에 '시민권 발급기간 단축' 혜택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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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살바도르, 비트코인 기부 외국인에 '시민권 발급기간 단축' 혜택 준다
  • 한지혜 기자
  • 승인 2023.12.22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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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투데이 한지혜 기자] 엘살바도르는 비트코인으로 자국에 기부하는 외국인에게 시민권을 획득하는 데 이익을 주기로 했다.

21일(현지 시각)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엘살바도르 의회는 외국인이 정부의 사회적 및 경제적 개발 프로그램에 비트코인으로 기부하는 경우 가속화된 시민권을 부여하는 이민 법안을 승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법안은 나이브 부켈레(Nayib Bukele)가 이끄는 신이념당(New Ideas party)의 지지를 받아 이날 국가 입법부에 의해 통과됐다. 이 법안은 앞으로 며칠 내에 시행될 예정이다.

이번 법안은 앞서 엘살바도르가 중앙아메리카 국가에 100만 달러 상당의 BTC 또는 테더(USDT)를 투자하는 외국인에게 시민권을 발급하는 '비트코인 자유 비자'를 출시한 지 약 2주 후에 나왔다.

엘살바도르 정부는 새로운 법안에 대해 공식 발표를 하지 않았지만, 국립 비트코인 사무소(ONBTC)는 이 소식을 공유하는 X 게시물들을 재게시했다. ONBTC는 전국의 모든 비트코인 및 암호화폐 프로젝트를 관리하는 특별 행정 단위이다.

한편 부켈레는 2024년 2월 4일 예정된 대통령 선거 운동을 위해 임시로 국가 지도자직에서 물러났다. 그는 2021년 9월에 암호화폐를 법정화폐로 만들면서 엘살바도르의 비트코인 혁명을 주도했다.

hjh@blockchain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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