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투데이 한지혜 기자] 아랍에미리트(UAE)의 금융 서비스 규제 기관(FSRA)이 디지털 자산과 관련된 새로운 요소를 포함하여 자금세탁방지(AML) 및 제재 규칙을 업데이트했다.
21일(현지 시각)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FSRA는 이날 자금세탁방지 및 제재 규칙과 지침, 또는 AML 규정서의 수정 사항을 공식 발표하며, 국제자금세탁방지기구(FATF)의 여행 규칙에 따른 디지털 자산 관련 조항에 일부 변경을 추가했다.
크립토스 컨설턴시(Cryptos Consultancy)의 CEO 알리 자말(Ali Jamal)에 따르면, 수정된 문서에는 디지털 자산에 대한 FATF의 여행 규칙을 명시적으로 집행하기 위해 송금과 관련된 조항을 세밀하게 다듬는 것이 포함되어 있으며, 이는 AML 규정서의 적용을 받는 기업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수정은 금융 부문의 인가된 기업과 지정된 비금융 사업 및 직업에 중요한 의미를 가진다. 자말은 "이러한 변경 사항은 UAE의 견고한 연방 규제 프레임워크와의 명확성과 일치를 강화하는 데 목적이 있으며, 자금세탁, 테러 자금 조달, 확산 자금 조달과 관련한 엄격한 준수를 보장하고, 대상 금융 제재를 엄격히 준수하도록 한다"라고 말했다.
새로운 수정 사항에는 디지털 자산을 기존의 지불 방법 중 하나로 명시적으로 정의하는 조항이 포함되어 있다.
hjh@blockchaintoday.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