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투데이 한지혜 기자] 도널드 트럼프(Donald Trump) 전 미국 대통령이 3번 째 NFT 컬렉션을 출시했다.
12일(현지 시각)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이날 발표된 '머그샷(MugSho)'이라는 NFT 카드는 신용카드나 랩드 이더(Wrapped Ether, wETH)로 구매할 수 있으며, 구매 후 2024년 12월 31일까지는 양도할 수 없다. 사용자는 암호화폐 결제를 선택하더라도 NFT를 구매하기 위해 고객확인(KYC) 정보를 제공해야 한다.
프로젝트 측은 웹사이트를 통해 "2023년 8월 24일 목요일, 트럼프 대통령은 조지아주 풀턴 카운티에서 공식적으로 체포되었다. 이는 미국 대통령으로서는 최초의 머그샷으로 역사에 남을 순간이다. 사진 속 트럼프는 미간을 찌푸린 채 결연한 눈빛으로 절대 항복하지 않겠다는 뜻을 내비치고 있다"고 NFT에 대해 설명했다.
머그샷 NFT의 가격은 개당 99달러다. 디지털 트레이딩 카드를 47장 이상 구매한 사용자는 머그샷에 등장하는 대통령의 실제 정장 한 벌을 받고 트럼프 전 대통령 소유의 고급 리조트 마라라고(Mar-a-Lago)에서 저녁 식사를 할 수 있다.
한편 트럼프는 올해 사업상 사기 혐의와 2020년 미국 대통령 선거를 뒤집으려는 노력 등으로 주 및 연방 당국에 의해 총 91건의 중범죄 혐의로 기소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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