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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펑 자오 "BNB에 CEO는 필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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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펑 자오 "BNB에 CEO는 필요 없다"
  • 한지혜 기자
  • 승인 2023.11.24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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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투데이 한지혜 기자] 창펑 자오(Changpeng Zhao) 전 바이낸스 CEO가 거래소의 고유 토큰인 BNB에는 CEO가 필요하지 않다고 말했다.

최근 미국 법무부와 민형사상 소송을 종결하는 대가로 43억 달러의 벌금에 합의하면서 CEO직에서 물러난 창펑 자오가 23일(현지 시각) X를 통해 "BNB에는 CEO가 필요하지 않다"고 말했다. 말하며 궁지에 몰린 이 암호화폐 거래소의 고유 토큰인 BNB가 번창하는 데 CEO는 필요하지 않다고 말했다. 

암호화폐 업계에서 독보적 입지를 구축하고 있는 자오의 사임으로 혼란스러운 상황에도 불구하고 BNB는 바이낸스와 미국 규제당국의 협의 소식 이후 급등락을 거듭한 뒤 손실을 만회하고 시가총액 4위를 유지하고 있다. 

비평가들은 한 개인이 암호화폐 플랫폼에 막대한 영향력을 행사하는 것은 디지털 자산을 뒷받침하는 블록체인 기술의 탈중앙화 정신에 어긋난다고 주장하기도 한다. 중앙화에 대한 이러한 인식은 암호화폐 운동의 기본 요소인 탈중앙화의 핵심 원칙에 반한다는 주장이다.

한편 암호화폐 업계 인사들은 바이낸스와 창펑 자오의 협상이 시장에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다 준다고 분석했다. 이번 합의로 인해 미국의 승인과 규제 명확성을 확보하여 전체 산업이 더욱 합법화될 것이라는 판단이다.

hjh@blockchain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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