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낸스 창업자인 자오창펑(Zhao Changpeng, CZ) 전 최고경영자(CEO) '벌금 폭탄' 사태에 대한 책임을 지고 사임하기로 한 가운데, 그가 지난 6년 간 이룬 성과를 높이 평가하는 의견이 줄을 잇고 있다고 뉴스1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카르다노의 찰스 호스킨슨 창업자는 유튜브 영상을 통해 "자오창펑은 빠른 움직임과 성장, 혁신을 실제로 보여준 가상자산 기업가"라며 "자오창펑의 사임은 한 시대의 종말을 의미한다"고 밝혔다.
호스킨슨이 밝힌 '한 시대'는 규제 없이도 가상자산 사업을 이어갈 수 있던 시대다. 그는 "이제 (가상자산 분야) 기업가들은 규제를 준수하거나, 또는 규제할 수 없는 완전한 '비허가 프로토콜'을 개발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저스틴 선 트론(TRX) 설립자도 X(구 트위터)를 통해 "자오창펑은 바이낸스를 설립한 뒤, 지난 6년 동안 업계를 전례 없는 수준으로 끌어올렸다"며 "그가 없었다면 가상자산 산업은 현재의 수준에 이르지 못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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