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투데이 한지혜 기자] 오핀(Opyn) 탈중앙 금융(DeFi) 프로토콜의 두 창립자인 주빈 코티차(Zubin Koticha)와 알렉시스 가우바(Alexis Gauba)가 프로젝트에서 물러난다고 밝혔다.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코티차는 14일(현지 시각) SNS 게시글을 통해 "프로젝트에서 물러나고 암호화폐를 떠난다"고 말했다. 앞서 약 두 달 전 오핀은 미국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로부터 집행 조치를 받았다.
코티차는 성명에서 "이번 결정은 정말 힘들었다"며 "우리는 평생 암호화폐 업계에 종사할 줄 알았다. 하지만 안타깝고 갑작스럽게도 이렇게 끝나게 됐다"고 덧붙였다. 그에 따르면 오핀은 연구책임자에서 CEO로 승진하는 앤드류 리온(Andrew Leone)의 리더십 아래 계속 운영될 예정이다.
코티차는 "우리는 곧 여러분께 새로운 소식을 전할 수 있을 것"이라며 새로운 프로젝트를 진행할 것임을 암시했다. 그러나 암호화폐를 떠나기로 결정했다는 발언을 미뤄볼 때 새로운 프로젝트는 암호화폐와 관련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
가우바 또한 자신의 계정에 코티차의 게시물을 공유하며 "평생 암호화폐를 기반으로 구축할 거라 생각했는데, 떠나게 되어 정말 슬프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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