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투데이 한지혜 기자] FTX가 바이비트(ByBit)와 그 투자 부문인 미라나(Mirana) 및 여러 임원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12일(현지 시각)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FTX는 앞서 파산 직전에 바이비트가 FTX에서 인출한 10억 달러 가치의 자금과 디지털 자산 회수를 목표로 소송을 제기했다.
소장에서 FTX는 "바이비트가 'VIP' 액세스 권한과 FTX 직원과의 관계를 이용해 FTX가 붕괴되기 직전 현금과 디지털 자산을 부당하게 인출했다"고 주장했다. 당시 일반 고객은 출금이 막힌 상태였는데, 바이비트는 FTX 정산팀과의 접촉으로 미라나 등을 통해 대규모 출금을 부당하게 진행했다는 주장이다.
미라나는 FTX 거래소의 출금이 막혀있던 2022년 1월 7~8일, 3억 2,700만 달러 이상을 출금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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