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투데이 김재민 기자] 파산한 암호화폐 거래소 FTX가 약 8억7,300만 달러 규모의 신탁 자산을 매각할 수 있는 허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9일(현지 시각) 델라웨어 파산 법원에 제출된 서류에 따르면 FTX는 신탁 자산을 매각할 수 있는 허가를 받았다. 해당 수익금은 2022년 거래소 붕괴로 영향을 받은 채권자들에게 상환하는 데 사용될 예정이다.
8억7,300만 달러의 신탁 자산 중 8억700만 달러 가치가 그레이스케일에서 나온 것이며, 남은 6,600만 달러의 가치는 비트와이즈가 발행한 신탁에서 나온 것이다.
법원 문서에는 총 7억4,400만 달러의 자산으로 나타나 있지만 이는 2023년 10월 25일 기준 가치 평가 수치에 따른 것으로 현재는 자산 가치가 증가했다.
FTX의 관리자 존 레이 3세는 샘 뱅크먼-프리드의 FTX가 붕괴된 이후 자산 복구를 위해 노력해왔다.
지금까지 약 70억 달러의 자산이 회수되었으며, 이 중 절반은 암호화폐(34억 달러) 형태로 회수되었다.
kjm@blockchain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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