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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레이튼, 쁠라야란 코린도·네오핀과 'RWA 토큰화 사업 고도화' MOU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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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레이튼, 쁠라야란 코린도·네오핀과 'RWA 토큰화 사업 고도화' MOU 체결
  • 장명관 기자
  • 승인 2023.11.08 1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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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투데이 장명관 기자] 대한민국 대표 글로벌 Layer 1 블록체인 플랫폼 클레이튼(Klaytn)의 국내외 사업 확장을 위해 설립된 클레이튼 재단(이하 재단)은 인도네시아를 기반으로 활동 중인 국제 종합물류 전문기업 ‘쁠라야란 코린도(PT. Pelayaran Korindo)’, 글로벌 씨디파이(CeDeFi) 프로토콜 ‘네오핀(NEOPIN)’과 현실 세계 자산(Real World Asset, RWA) 토큰화 사업 고도화를 위한 공동 사업 추진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웹 3.0 금융의 전문성을 쌓아온 재단과 네오핀은 쁠라야란 코린도가 보유한 선박 관련 자산의 토큰화를 시작으로 신뢰도와 실용성을 갖춘 RWA 토큰 사업 모델을 개발함으로써, 태동기에 있는 아시아 RWA 토큰 산업에 활기를 불어넣는다는 계획이다.

이번 MOU는 대표적 전통 금융 산업인 선박금융(Ship Finance)의 디지털 자산화를 통해 그간 참여가 활발했던 기관뿐 아니라 개인투자자들의 접근성을 대폭 확대하고, 웹 3.0 기반 금융의 투자유치 채널 다양화에 일조할 것으로 기대된다. 선박금융은 해운회사가 배의 소유권을 담보로 융자해 선박을 건조, 확보하는 금융 산업이다. 시장조사기관 페트로핀 리서치(Petrofin Research)에 따르면 작년 한 해 은행 등 전통 금융기관에서 거래된 전세계 선박금융 시장 규모는 5,250억 달러에 달한다. 또한, 아시아태평양(APAC) 지역의 글로벌 대비 시장 점유율은 제작년 40%에서 작년 44%로 빠르게 확대된 바 있다.

재단은 ‘RWA 토큰화’와 ‘디지털 소유권 보증을 통한 가치 창출’을 통하여 블록체인 대중화를 촉진하기 위해 클레이튼 생태계 전반에서 RWA 관련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이를 위해, 국내외 RWA 토큰화 전문 기업들과 기술, 규제, 비즈니스 측면에서 효용성 높은 사업 모델을 구축하기 위해 협력 중이다. 네오핀은 탈중앙화금융(DeFi)을 기반으로 고객확인제도(KYC)와 자금세탁방지(AML) 등 중앙화 금융(CeFi)의 장점을 더함으로써 신뢰와 안정성이 개선된 씨디파이(CeDeFi)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향후 DeFi 플랫폼 운영 노하우를 적극 활용해 재단과 함께 쁠라야란 코린도 자산의 디지털화, 유동화, 사용자 인터페이스 최적화에 노력한다는 방침이다.

쁠라야란 코린도는 인도네시아 지역을 중심으로 해운 사업을 영위하는 종합물류 전문기업으로 당사가 보유한 현실 세계 자산들에 대한 웹 3.0 기업의 접근성뿐 아니라, 글로벌 사업과 동남아 지역 현지화 경험, 파트너사 네트워크를 공유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전통 금융의 디지털화와 RWA 토큰 산업의 대중화를 이끌기 위한 이번 공동 사업 추진의 성공에 필수불가결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네오핀의 김용기 대표이사는 "네오핀에서 보다 손쉽게 이용이 가능하면서도 차별화 포인트가 강한 매력적인 RWA 상품들을 선보일 계획"이라며 "종합물류 전문 기업 쁠라야란 코린도 및 블록체인 생태계를 지속 성장시켜온 클레이튼 재단과 함께 선박금융을 포함한 글로벌 RWA 시장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클레이튼 재단의 서상민 이사장은 "클레이튼 블록체인은 빠른 처리 속도와 낮은 사용료를 통해 투자 상품 발행자와 일반 사용자 모두가 만족할 만한 디지털 자산 거래 서비스 구축을 가능케 한다.”고 말하고, “재단은 우수한 RWA 토큰화 프로젝트 발굴에서부터 실제 서비스 론칭까지 이어지는 서비스 구축 프로세스에 대한 실질적인 경험도 쌓아 왔다. 앞으로 쁠라야란 코린도, 네오핀과 협력해 선박금융을 시작으로 더 다양한 글로벌 RWA 토큰화 사업을 현실화해 나갈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info@blockchain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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