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투데이 김재민 기자] 홍채 인식을 통한 신원확인 프로젝트 월드코인(Worldcoin)의 월간 이용자가 월 100만 명이 넘으며 앱 다운로드가 400만 번을 넘어서면서 새로운 이정표에 도달했다고 코인텔레그래프가 보도했다.
지난 1일(현지 시각) 보도에 따르면 월드코인의 개발팀 툴즈포휴머니티(Tools for Humanity)는 "현재 월간 사용자가 100만 명이 넘으며, 이는 6개월 전의 두 배에 달하는 수치"라고 주장했다.
프로젝트가 주장한 수치가 확인되면 월드코인은 코인게코 기준 가장 많이 다운로드된 소프트웨어 지갑 목록에서 6위를 차지하게 된다.
월드코인을 사용하면 사용자는 홍채를 스캔하여 인간임을 증명할 수 있다. 사용자가 홍캐를 스캔할 경우 '월드ID'를 받게 되는데 이를 통해 자신이 봇이 아니라는 것을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확인하는 데 사용할 수 있다.
앞서 월드코인은 아르헨티나 같은 개발도상국 시장에서 큰 인기를 끌었다. 일부 사용자는 비용을 벌기 위한 빠른 방법으로 월드코인에 등록한 후 코인을 판매하는데 사용했다.
반면 월드코인은 프라이버시를 위협한다는 비판도 받고 있다. 비평가들은 월드코인이 너무 중앙 집중화되어 있어 사용자 데이터가 공개적으로 유출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kjm@blockchain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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