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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거래소연합 "암호화폐 거래 플랫폼 40%가 탈중앙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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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거래소연합 "암호화폐 거래 플랫폼 40%가 탈중앙화"
  • 김재민 기자
  • 승인 2023.10.13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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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투데이 김재민 기자] 세계 거래소 연합(World Federation of Exchanges, WFE)의 보고서에 따르면 암호화폐 거래 플랫폼의 40%가 분산장부기술(DLT)을 활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플랫폼의 60%는 중앙화된 주문장부(CLOBs)를 사용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WFE 보고서에서 다양한 암호화폐 연계 제품 및 서비스를 제공하는 암호화폐 거래 플랫폼은 총 500여개에 달한다.

보고서는 대다수의 암호화폐 플랫폼이 가격 예측, 견적 표시 및 주문 실행을 위해 체인 외 CLOBs 시스템에 의존하고 있다는 점을 지적했다. 이들의 특징은 결제 및 보관 목적으로만 블록체인 기술을 사용한다. 거래자가 직접 DLT와 상호작용하지 않기 때문에 거래비용이 절약된다. 그리고 이러한 형태의 구조를 가진 암호화폐 거래 플랫폼은 중앙화된 플랫폼(CEX)이라고 한다.

보고서는 분산형 플랫폼이 더 낮은 거래 수수료를 제공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중앙화된 거래소에서 더 많은 거래가 이루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거래 플랫폼은 같은 거래 쌍에 대한 가격 차이를 비교하며 이로 인한 차익 거래 기회를 제시한다. 그러나 이러한 가격 차이가 암호화폐 시장의 잠재적 비효율성 문제를 강조하고 있다고 보고서는 지적했다.

또한 대부분의 국가가 고객 식별 요구사항을 부과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중앙화 및 분산형 암호화폐 거래 플랫폼 모두 일관된 암호화폐 규제 부재로 이러한 조치를 구현하는 데 실패했다고 덧붙였다.

kjm@blockchain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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