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투데이 김재민 기자] 국내 암호화폐 거래소 업비트가 엔진코인(ENJ)을 KRW 마켓에서 거래지원을 종료하고 BTC 마켓에서 유의 종목 지정 해제한다고 26일 밝혔다.
공지에 따르면 엔진코인은 오는 10월 10일 오후 6시 KRW 마켓에서 거래지원 종료된다. 또한 엔진코인은 현재 BTC 마켓에서 엔진코인은 유의 종목에서 해제된 상태다.
엔진코인 측은 지난 6일 이더리움 기반 플랫폼인 엔진(Enjin)과 이를 지원하는 역할을 하는 블록체인인 이피니티(Efinity)를 통합하여 자체 메인넷인 엔진 블록체인 및 네이티브 토큰인 Enjin 네트워크 ENJ 런칭을 발표했다. 이에 업비트는 9월 12일 엔진코인의 메인넷 전환 및 유의종목 지정에 따른 입출금 중단 안내를 공지하였고 지난 21일 엔진코인 메인넷 전환 완료에 따른 출금 재개 안내를 공지했다. 그러나 이피니티의 디지털 자산인 EFI는 업비트에서 거래지원 중인 자산이 아니며, 업비트는 EFI의 입출금을 지원하지 않는다.
또한 업비트는 엔진코인 측의 메인넷 런칭으로 유통량에 중대한 변경이 발생하는 점, 기술적으로 기존 ENJ과 마이그레이션 이후의 Enjin 네트워크 ENJ은 서로 다른 토큰인 점, 자체 메인넷을 런칭하면서 중대한 사업 및 기술적 변화가 수반되는 점, EFI가 Enjin 네트워크 ENJ으로 스왑되어 기존의 EFI 보유자가 Enjin 네트워크 ENJ을 취득하고 이를 업비트에서 거래할 수 있게 되는 점 등을 고려하여 Enjin 네트워크 ENJ 거래지원 유지를 위한 재심사를 진행했다.
재심사를 통해 업비트는 디지털 자산 유의 종목 지정 및 거래지원 종료 정책에 따라 디지털 자산의 KRW 마켓 거래지원을 종료하기로 결정하고 BTC 마켓 유의 종목 지정을 해제하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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