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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서 '디지털 파워 네트워크' 채굴자 연합 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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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서 '디지털 파워 네트워크' 채굴자 연합 출범
  • 한지혜 기자
  • 승인 2023.09.20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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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투데이 한지혜 기자] 디지털 상공회의소와 제휴한 새로운 연합인 디지털 파워 네트워크(DPN)가 출범하면서 암호화폐 채굴자들이 워싱턴에서 새로운 목소리를 낼 수 있게 되었다고 19일(현지 시각) 코인텔레그래프가 보도했다. 이 네트워크는 미국 대형 채굴사 다수가 참여하면서 유망한 출발을 보이고 있다.

DPN은 상공회의소의 첫 번째 제휴 연합으로, 양 측에서 같은 회원사들이 다수 참여하고 있다. 이 네트워크의 기원은 미국 하원에서 최초의 작업 증명 찬성 결의안 도입을 선도한 상공회의소의 마이닝 이니셔티브(Mining Initiative)로 거슬러 올라간다.

보도에 따르면 상공회의소 마케팅 담당 부대표이자 DPN의 마케팅 책임자인 레나 리치(lena Ricci)는 "이 결의안은 지난 3월 텍사스 주 하원의원 피트 세션스(Pete Sessions)가 제출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당시 세션스 의원은 트위터를 통해 "비트코인 채굴은 미국의 에너지 자립을 재건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DPN은 아르고(Argo), 비트디지털(BitDigital), 비트팜스(BitFarms), 코인민트(Coinmint), 사이퍼 마이닝(Cipher Mining), 디지트호스트(DigitHost), 하이브(Hive), 마라톤(Marathon), 라이엇(Riot), 지속 가능한 비트코인 프로토콜(Sustainable Bitcoin Protocol), 테라울프(Terawulf) 등 11개 회원사와 함께 출발한다. 이들은 미국 비트코인 해시레이트의 50%를 차지한다고 DPN은 밝혔다.

성명서에 따르면 디지털 파워 네트워크는 디지털 자산 채굴에 대한 정책 옹호를 주도하고 에너지 정책의 미래를 형성한다. 이 단체의 사명은 비트코인과 블록체인 기술을 옹호하여 에너지 시장에 혁명을 일으키는 것이다.

DPN은 지난 8월 전 상공회의소 에너지 정책 담당 이사인 토마스 메이프스(Thomas Mapes)가 설립한 로비 단체인 디지털 에너지 위원회와 함께 활동할 예정이다.

hjh@blockchain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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