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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올해 첫 '데스크로스' 내주 발생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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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올해 첫 '데스크로스' 내주 발생 전망
  • 한지혜 기자
  • 승인 2023.09.07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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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투데이 한지혜 기자] 시가총액 기준으로 가장 큰 암호화폐 자산인 비트코인(Bitcoin)이 2023년에 대형 '데스크로스(death cross)'를 맞이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6일(현지 시각) 유투데이는 비트코인의 일봉 차트가 2022년 1월 이후 처음으로 약세 차트 패턴인 '데스 크로스'를 기록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특히, 올해 초인 2023년 2월 주간 차트에서 데스 크로스가 그려진 일은 있지만 2023년 일봉 차트에서 이런 패턴이 나타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인 점이 주목할 만하다는 진단이다.

보도에 따르면 비트코인의 일일 이동 평균선 50이 이동 평균선 200 아래에서 교차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무서운 데스크로스 패턴을 형성할 수 있다. 비트코인은 올해 2월 일봉 차트에서 황금 십자가를 그렸고, 이후 4월에는 31,000달러를 넘어서는 고점을 기록했다.

비트코인의 데스 크로스는 앞으로 며칠 내로, 아마도 다음 주에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며, 분석가들은 이미 임박한 교차점에 대해 예의주시하고 있다.

반면에 일부 전문가들은 데스크로스를 후행 지표로 언급하는 만큼 궁극적인 신호로 간주해서는 안된다. 또한 지난 경험에 따르면 비트코인 데스크로스는 단독 신호로는 신뢰할 수 없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가 모든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신청에 대한 결정을 연기한 후 비트코인은 하락폭이 확대됐다. 현재 주요 암호화폐인 비트코인은 올해 6월 중순에 기록한 최저치인 25,528달러까지 하락했다가 소폭 반등했다. 

지난 10년간의 과거 데이터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6개월에서 3년의 실적이 있는 보유자의 평균 원가 기준을 초과할 때 종종 상승세를 촉발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 모델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현재 중추적인 돌파 수준인 33,755달러에서 크게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암호화폐 전문가인 레이거(Rager)는 비트코인의 가격 움직임이 항상 과거 사이클과 동일한 패턴을 따르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그는 "비트코인 반감기와 블록 보상 삭감의 펀더멘털은 겉모습은 다르지만 이전 사이클과 마찬가지로 시장에 서서히 상승 추세를 만들어낼 것"이라고 말했다.

hjh@blockchain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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