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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네시스, 미국 기반 암호화폐 트레이딩 서비스 종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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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네시스, 미국 기반 암호화폐 트레이딩 서비스 종료
  • 한지혜 기자
  • 승인 2023.09.06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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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투데이 한지혜 기자] 암호화폐 벤처캐피털인 디지털 커런시 그룹(Digital Currency Group, DCG)의 트레이딩 부문인 제네시스 트레이딩(Genesis Trading)이 이달 말 미국 내 트레이딩 운영을 중단할 예정이다.

5일(현지 시각) 블룸버그에 따르면 제네시스는 이날 고객에게 보낸 이메일에서 "사업상의 이유로 미국 거래 서비스를 종료한다"고 밝히며 "모든 고객의 거래가 9월 21일까지 정산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남은 미결제 계좌는 9월 30일에 폐쇄된다.

제네시스의 대변인은 "사업상의 이유로 미국 거래 서비스를 종료한다. 이 결정은 자발적으로 그리고 사업상의 이유로 내려진 것"이라며 "우리는 규제 당국과 긴밀히 협력하여 질서 정연한 서비스 중단을 조정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거래 중단은 DCG의 암호화폐 대출 회사인 제네시스 글로벌 홀드코(Genesis Global Holdco)가 지난 1월 파산 신청을 진행한 데 따른 것이다.

제네시스 트레이딩 자회사인 GGC 인터내셔널은 현물 및 파생상품 거래 서비스를 계속 운영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회사 웹사이트에 따르면 제네시스는 2013년에 세계 최초의 비트코인 장외거래(OTC) 트레이딩 데스크를 시작했다. 이후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디지털 자산 프로젝트, 네트워크, 펀드에 자본 및 신용 상품을 제공하는 업계 최대 규모의 회사로 발전했다.

또한 한때는 1,000개 이상의 기관 고객에게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1,400만 달러가 넘는 현물 대출을 보유하고 1,160억 달러의 현물 거래량을 관리했다. 이 회사는 뉴욕 금융서비스국(NYDFS)의 허가를 받았다.

hjh@blockchain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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