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투데이 김재민 기자] 러시아 제재 위반 혐의로 미국에서 조사를 받고 있는 바이낸스가 러시아 이용자를 대상으로 한 거래 서비스를 중단했다.
25일(현지 시각) 외신에 따르면 바이낸스는 개인 간(P2P) 암호화폐를 거래할 수 있는 서비스에서 러시아 은행 5곳을 제외했다.
바이낸스는 "글로벌 규제 표준과 제재 규칙을 준수하기 위해 시스템을 정기적으로 업데이트한다"라며 "우리의 규정 준수 정책에 맞지 않는 바이낸스 P2P 플랫폼의 결제 방법은 우리 플랫폼에서 사용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앞서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제재 대상이 된 러시아 은행 계좌의 루블화 예금이 바이낸스 거래소를 통해 대량으로 암호화폐로 전환됐다며 바이낸스가 러시아의 해외 송금을 돕고 있다고 보도했다.
kjm@blockchain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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