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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페 개발자들 토큰 대규모 인출… 러그풀 우려에 가격 폭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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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페 개발자들 토큰 대규모 인출… 러그풀 우려에 가격 폭락
  • 김재민 기자
  • 승인 2023.08.28 1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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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투데이 김재민 기자] 페페(PEPE) 코인 프로젝트의 다중서명 지갑에서 거액의 금액이 인출된 정황이 드러나면서 코인 가격이 급락했다.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지난 24일(현지 시각) 1,600만 달러 상당의 PEPE가 다중서명 지갑에서 인출되어 여러 거래소로 전송된 사실이 알려지면서 PEPE 가치가 약 20% 급락했다.

자금을 이체한 인물은 프로젝트 팀에서 빠져나간 세 명의 팀원으로 밝혀졌다.

페페 코인 창립 멤버 중 한 명은 성명에서 "세 팀원이 멀티시그에서 자금을 훔친 후 프로젝트를 완전히 포기하고 남은 멤버에게 전체 권한을 넘겼다"고 주장했다.

페페 코인은 28일(한국 시간) 오후 1시 20분 기준 암호화폐 시황 사이트 코인마켓캡에서 24시간 전보다 0.63% 하락한 0.0000008777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7일 전보다 21.3% 하락한 것이다.

한편 NFT 제작사 라바랩스의 설립자 폴리는 페페 설립자가 미국의 풍경 사진작가 제커리 테스타(Zachary Testa)라며 정체를 공개했다.

그는 "제커리가 페페 발행 수익금으로 86만 5000달러 짜리 보라색 람보르기니를 구입했다"고 지적하면서 "반면 그의 팀은 페페 더 프로그(Pepe the Frog)의 제작자인 맷 퓨리에게 한 푼도 주지 않았다"고 폭로했다.

kjm@blockchain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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